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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급성 심근경색증의 개요
1.1. 정의 및 특징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의 주요 혈관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근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심근이 괴사하게 되는데, 이를 심근경색증이라 한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 세포가 손상되어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가슴 통증은 중앙에서부터 왼쪽 팔과 어깨 부위로 방사하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호흡곤란, 한기,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심근경색증은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전층성 심근경색증과 아전층성 심근경색증으로 구분된다. 전층성 심근경색증은 심장 근육의 전층이 괴사되는 경우이고, 아전층성 심근경색증은 심근의 일부만 손상되는 경우이다. 또한 심전도 소견에 따라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과 비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으로 분류된다.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은 예후가 불량하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심근경색증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상동맥 폐쇄로 인한 심근 허혈이 발생한다. 둘째, 심근 세포 괴사와 함께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셋째, 심근 기능 저하와 심장 pumping 능력이 감소한다. 넷째, 심장 리듬 장애와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섯째, 조기 진단과 신속한 혈관 재개통 치료가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특히 심근 괴사는 불가역적 손상이기 때문에, 신속한 재관류 치료를 통해 심근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응급실 도착 후 가능한 빨리 혈관 확보, 산소 공급, 항응고제 투여, 응급 중재술 등을 시행하여 심근 손상을 막고자 한다. 또한 혈전용해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의 치료법을 통해 관상동맥 폐쇄를 해결하고자 한다.
1.2. 원인 및 위험 요인
심근경색증의 원인 및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다.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한다.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괴사)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심근경색증이라 한다.
심근경색증의 주요 원인은 관상동맥의 병변에 있다. 관상동맥의 구조를 살펴보면, 가장 안쪽 층을 내피세포가 둘러싸고 있는데 내피세포가 건강한 경우에는 혈전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의 위험 요인으로 인해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어 죽상경화증이 진행되고, 관상동맥 안을 흐르던 혈액 내의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게 된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혈관의 70% 이상을 막아서 심장 근육의 일부가 파괴(괴사)되는 경우가 심근경색증이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고지혈증: 관상동맥 내벽의 죽상경화를 유발하여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 당뇨병: 혈관 내피세포 기능 장애, 죽상경화 가속화, 혈관 병변 등을 일으켜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3) 고혈압: 장기간 지속되는 고혈압은 관상동맥 경화와 심장 근육 비대를 유발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
4) 흡연: 혈관 내피세포 기능 장애, 혈관 수축, 혈소판 응집 증가, 산화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5) 고령: 혈관 변화와 동맥경화 진행으로 관상동맥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6) 가족력: 부모나 형제자매 중 55세(남자) 또는 65세(여자) 이전에 관상동맥 질환이 발병한 경우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7) 비만, 신체활동 부족 등의 생활습관 요인도 심근경색증 위험을 높인다.
이와 같은 다양한 원인과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게 된다.
1.3. 증상과 진단
급성 심근경색증의 증상과 진단은 다음과 같다.
첫째, 증상에 대해 살펴보면, 급성 심근경색증의 전구 증상으로 가슴조임증과 같은 지속적인 가슴통증 또는 전가슴 압박감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발병 전 수일 내지 수개월 전부터 시작되며, 점점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 가슴통증은 대표적인 증상으로 전체 환자의 70% 이상에서 나타나며, 쥐어짜는 듯한 느낌의 통증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통증은 안정 시나 수면 중에도 발생하며, Nitroglycerin 등의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또한 통증은 종종 왼쪽 어깨, 팔 등으로 방사되는 특징이 있다. 그 외에도 호흡곤란, 오심, 구토, 식은땀, 현기증, 불안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둘째, 진단 방법에 대해 살펴보면, 급성 심근경색증은 임상 증상, 심전도 검사, 심장 효소 검사 등을 통해 진단된다. 심전도 검사에서는 ST 분절 상승 등의 비정상 소견이 관찰된다. 또한 심근 손상으로 인해 혈액 내 CPK, CK-MB, troponin 등의 심장 효소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특히 troponin은 심근경색 진단에 가장 특이적이며 민감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심초음파, 관상동맥 조영술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심근 기능 저하와 관상동맥 협착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급성 심근경색증의 주요 증상은 가슴통증, 호흡곤란, 오심, 구토, 식은땀, 현기증, 불안감 등이며, 진단을 위해서는 임상증상, 심전도 검사, 심장 효소 검사, 영상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troponin은 심근경색 진단에 가장 유용한 지표로 알려져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의료진의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1.4. 치료 방법
심근경색증의 치료 방법은 크게 재관류 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다. 재관류 치료는 막힌 혈관을 신속히 개통시켜 손상된 심근을 구하고자 하는 것이며, 주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과 혈전용해술이 이용된다. 약물치료는 심근 손상을 최소화하고 향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
재관류 치료로는 우선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 시행된다. 응급실에서 심장 카테터를 이용하여 관상동맥 조영술을 실시하고, 협착 부위를 풍선으로 확장시키거나 스텐트를 삽입하여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킨다. PCI는 빠른 시간 내에 관상동맥을 개통시킬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인 재관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PCI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혈전용해술이 대안으로 고려된다. 혈전용해술은 혈전 분해제 주사로 혈전을 녹여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방법이다. 그러나 출혈 위험이 있어 PCI에 비해 적극적으로 권장되지는 않는다.
약물 치료로는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혈관확장제, 베타차단제 등이 사용된다. 아스피린은 가장 기본적인 항혈소판제로 심근경색 초기에 투여되어 혈전 형성을 억제한다. 또한 티카그렐러, 클로피도그렐 등의 P2Y12 억제제가 함께 처방되어 혈소판 응집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헤파린은 응고 과정을 억제하는 항응고제로, 아스피린과 함께 사용된다. 질산염제, ACE억제제, 베타차단제 등은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심근 보호 효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