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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의 개요
1.1. 치매의 정의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위시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이다. 즉, 치매는 다발성 인지 장애와 일상생활 능력 장애의 결합으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다발성 인지 기능 장애는 기억장애, 언어 장애, 시공간 능력 장애, 성격 및 감정의 장애, 전두엽 기능 장애 중 3개 이상으로 정의하며, DSM-IV에 따르면 기억 장애와 다른 인지 장애가 하나 이상 있는 경우를 치매로 정의하기도 한다.
1.2. 치매의 특징
치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치매는 기억력, 판단력, 언어능력, 시공간 능력 등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치매 환자는 점차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게 되며, 성격과 행동변화도 동반된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치매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가장 두드러진다.
치매 환자는 점차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최근 일을 쉽게 잊는 등 기억력 장애가 나타난다. 또한 언어 능력의 저하로 말하기와 이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공간 지각력과 실행능력의 저하로 복잡한 과제 수행이 어려워지며, 판단력과 추론력도 떨어진다. 이로 인해 예전에 잘 할 수 있었던 일상생활동작도 점차 어려워지게 된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성격과 행동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무감동, 우울, 불안 등의 정서 변화가 나타나고, 후기로 갈수록 망상, 환각, 공격성 등의 행동장애가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치매는 만성적이고 진행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점차 악화된다. 따라서 치매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 치매의 원인과 유형
2.1. 알츠하이머병
2.1.1. 알츠하이머병의 정의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80%에서 원인이 됩니다. 국내 유병률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없지만 국내에 약 30만 명 정도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고, 이 중 약 50% 정도인 15만 명 정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세포의 점진적인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기억력과 언어 기능의 장애를 초래할 뿐 아니라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고 성격도 변화되어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되는 병이다.
2.1.2. 알츠하이머병의 증상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인지 기능 장애를 보인다. 증상은 서서히 시작되고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일상생활의 장애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그 시점을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 기능 장애이다. 기억력의 장애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특히 최근 기억력이 가장 떨어진다. 또한 언어 기능도 저하되어 단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시공간 능력의 장애로 인해 길을 찾거나 물건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계산 능력의 저하와 판단력 또한 감소한다.
둘째, 전두엽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판단력, 계획성, 조직화 능력 등의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셋째, 행동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불안, 우울, 무감동, 망상, 환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넷째, 일상생활 능력의 손상이 점차 진행된다. 옷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