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재난이란?
1.1. 자연재난
자연재난은 태풍·홍수·호우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이다. 이러한 자연재난은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
자연재난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태풍과 홍수를 들 수 있다. 태풍은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여 육지로 이동하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이로 인해 주택과 도로, 교량 등의 파괴와 함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홍수 또한 집중호우나 해안의 폭풍해일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침수와 토사유출, 강변 붕괴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이처럼 자연재난은 생명과 재산에 큰 위협을 가하므로, 사전에 재난 예방과 대비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
그 밖에도 지진, 가뭄, 폭설 등도 자연재난의 주요 유형에 해당한다. 지진은 지각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며, 건물 붕괴와 화재, 산사태 등을 일으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가뭄은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식수난과 농작물 피해를, 폭설은 교통 마비와 건물 파괴 등을 야기한다. 이와 같은 자연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어, 사전 예방과 더불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더불어 국민 모두의 재난 대비 의식 제고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1.2. 사회재난
사회재난은 화재·붕괴·폭발 등으로 인한 피해, 에너지·통신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 감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 등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처가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 전쟁은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든 사회재난 중 가장 최악의 재난이다. 실제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은 대표적인 사회재난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재난은 예측과 통제가 힘들기 때문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간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간호사는 재난의 전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 재난간호 사례
2.1.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침몰 사고이다. 이 사고는 과적 및 선체 결함이 원인이 되어 발생했으며, 차량 150여대와 인원 476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302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 당시 약 700여 명의 인력과 수상오토바이, 제트보트, 헬기, 민간 어선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되어 대응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현장지휘소, 환자 수집소, 현장진료소, 환자 이송부 등 재난 대응 단계 전반에 걸쳐 간호사들이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이송 등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간호사들은 초기 대응자로서 현장에서 즉각적인 간호를 제공했고, 중증도 분류를 통해 환자의 우선순위를 정했으며, 직접 간호를 제공하고 간호 활동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협력했다. 이처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간호사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다.
2.2. 원인 및 피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및 피해는 다음과 같다.
원인은 과적과 선체 결함이다. 해당 여객선은 허용 승객 및 화물을 초과하여 과적된 상태로 운항하고 있었으며, 선체 구조상 결함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갑작스런 침전각 변화가 발생하면서 선박이 좌측으로 큰 기울기를 가지며 침몰하게 되었다.
피해는 매우 참혹했다. 당시 선내에는 차량 150여 대와 승객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302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본 사고는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줌과 동시에 국가 재난대응체계의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구조 및 초기 대응의 지연, 정보 전달의 부실, 일방적인 정부의 대처 등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었다.
이처럼 세월호 침몰 사고는 과적과 선체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침몰이라는 직접적인 원인과 더불어, 국가 재난관리체계의 미흡함으로 인한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참사였다고 볼 수 있다.
2.3. 대응 동원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시 대응 동원은 약 7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경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는 약 7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되었다. 구체적으로 인력은 소방본부, 경찰, 군부대, 해경, 민간 구조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투입되었으며, 수상오토바이, 제트보트, 헬기, 민간 어선 등 장비도 동원되었다. 이처럼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었지만 피해 규모가 막대하여 302명이 사망하고 실종자도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3. 재난 상황에서 간호사의 역할
3.1. 재난 대응 단계에서의 간호
3.1.1. 현장지휘소
우리나라의 경우 현장지휘소의 소정은 현재 재난발생지역 소방본부 책임자가 맡도록 정하고 있으며, 그 밖에 경찰팀, 의료 지원팀, 이송팀, 지원팀 등의 팀 대표들로 구성된다. 이는 재난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응과 구조활동을 위해서이다. 소방본부 책임자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각 기관 대표들이 협력하여 재난 대응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3.1.2. 환자 수집소
최초로 현장에 도착한 응급구조반 또는 의료지원팀은 재난현장으로부터 안전한 곳에 환자 수집소의 위치를 선정하고, 현장에서 구조되는 환자들에게 중증도 분류와 함께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수행한다. 환자 수집소는 재난현장에서 구조된 환자들을 모아두는 장소로, 현장 상황에 따라 가장 안전한 장소를 선정해야 한다. 이 때 응급구조반과 의료지원팀은 환자들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중증도를 분류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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