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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물중독 및 폐렴 관련 간호
1.1. 약물중독의 정의 및 증상
약물중독이란 고의 혹은 실수로 치료적 약물을 과량 복용하여 약물이 나타내는 치료적 효과 외의 독성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되는 상태를 말한다. 모든 약물은 처방된 양보다 과량으로 복용하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중독의 전형적인 증상은 약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마약성 진통제나 수면제의 경우 의식 저하, 호흡 억제가 나타나고, 코카인이나 암페타민과 같은 교감신경 항진제의 경우 흥분 상태, 동공 확장, 식은땀, 맥박수 증가, 혈압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콜린성 약물(유기인계 혹은 카바메이트 살출제)의 경우 침, 눈물, 식은땀, 구역, 구토, 배뇨, 설사, 근력 저하, 기관지루(기관지 분비물 증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항콜린성 약물은 의식 저하, 동공 확장, 건조하고 붉은 피부, 요저류, 장운동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살리실산 중독의 경우 의식 저하, 과호흡, 이명, 맥박수 증가,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저혈당 중독(인슐린, 혈당강하제)에서는 의식 저하, 식은땀, 맥박수 증가, 혈압 증가 등이 나타나고, 세로토닌성 약물 중독에서는 의식 저하, 근긴장도 증가, 발열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
이처럼 약물중독의 증상은 복용한 약물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병력 청취를 통해 어떤 약물에 노출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가장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혈액 또는 소변 검사를 통해 중독된 약물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응급 상황에서 약물 농도를 직접 측정하기는 어려우므로 주로 임상적 증상에 따른 대증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1.2. 약물중독 환자의 진단과 검사
약물중독 환자의 진단과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병력 상 어떤 약물에 노출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하다. 약물에 따라 혈액 혹은 소변 검사를 통해 중독된 약물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다. 노출된 약물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전형적인 증상에 따라 대증적인 처치를 하게 된다. 응급 상황에서 약물의 농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고, 병원의 사정에 따라 검사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 중독을 위한 검사는 병력 및 임상적인 증상에 비해 그 가치가 떨어진다. 하지만 약물 농도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약물중독이 일어나면 환자의 의식을 확인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 기도를 유지하고 타액·구토물 등을 제거해야 한다. 맥박과 호흡을 체크하여 필요하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에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때 구토물과 약품의 빈 용기 등을 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1.3. 약물중독 환자의 치료 및 간호중재
약물중독 환자의 치료 및 간호중재는 다음과 같다.
약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