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동인 배따라기 해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김동인 소개
1.1. 생애와 문학 활동
1.2. 문학관과 창작 방법론
2. 「감자」 소개
2.1. 작품 요약
2.2. 작품 특징
2.3. 주제 분석
3. 김동인 문학에 나타난 자연주의
3.1. 한국 자연주의 소설의 특징
3.2. 「감자」의 자연주의적 성격
4. 「감자」의 여성상과 자아 성장
4.1. 복녀 인물의 변화 과정
4.2. 자아 의식의 각성과 욕망의 추구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김동인 소개
1.1. 생애와 문학 활동
김동인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일본 메이지 학원 중학부와 가와바타 미술학원을 중퇴하였다.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문예동인지 《창조(創造)》를 창간하고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924년에는 《창조》의 후신인 《영대(靈臺)》를 창간하였으나 5호로 폐간되었다. 1935년에는 월간잡지 《야담(野談)》을 발간하였다. 그는 《배따라기》(1921), 《태형(笞刑)》(1922), 《감자》(1925), 《광염소나타》(1929), 《붉은 산》(1932), 《발가락이 닮았다》(1932), 《가신 어머님》(1938), 《김연실전》(1939) 등의 단편소설과 장편소설 《젊은 그들》(1931), 《운현궁의 봄》(1934), 《왕부의 낙조》(1935), 《연산군》(1939), 《대수양(大首陽)》(1941), 《을지문덕》(1949) 등을 출간하였다.
김동인은 문학사적으로 순문학을 처음으로 소개한 작가이다. 그는 이광수의 계몽적 교훈주의와 문학의 정치적 도구 이용을 배척하고 문학을 예술 그 자체로 추구하고자 하였다. 그의 작품에는 민족주의 의식이 드러나 있으며, 1942년에는 일본 천황 불경죄로 반년 동안 옥살이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는 문학비평가로서도 주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조선근대소설고」, 「소설작법」, 「춘원연구」 등의 저작을 통해 문학의 예술적 독자성과 기법에 대한 인식을 드러냈다.
1.2. 문학관과 창작 방법론
김동인은 문학을 예술로 이해하며, 순수문학을 처음으로 소개한 작가이다. 그는 문학을 정치도구로 이용한 이광수의 계몽적 교훈주의를 배척하고자 했다. 작품 속의 민족주의 사상도 논설이나 강연을 통해 주장하지 않고, 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통해 드러낸다.
김동인의 창작 방법론은 '인형조종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작가가 신적 위치에 있어 자신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창조하고 조종한다고 보았다. 그는 "어떻게 자연이 훌륭하고 아름다우되, 사람은 마침내 자연에 만족치 아니하고 자기의 머리로써 '자기가 지배한 자기의 세계'를 창조하였다"고 말했다. 즉, 작가는 자신만의 세계를 마음대로 창조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문학관이다.
또한 김동인은 문학을 사회개혁을 위한 도구로 보지 않았다. 그는 "문학은 오직 문학을 위한 문학이 존재할 뿐이지 다론 목적을 가진 것은 문학으로 인정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문학은 자율적 예술 영역으로 보았으며, 권위적인 계몽주의나 윤리의식을 배격했다.
이처럼 김동인은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했으며, 작가의 주관적인 창조력과 상상력을 중시했다. 그의 창작 방법론은 구체적으로 '인형조종술'로 표현되며, 이는 작가가 자신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창조하고 조종한다는...
참고 자료
김주란,「김동인의 초기 단편 소설 연구」, 한국교원대 석사학위논문, 2011
신동욱,「김동인의 단편소설 평설」, 김동인 저,『배따라기』, 소담출판사, 2002
이정희,「김동인 단편소설에 나타난 여성인물 연구」, 한남대 석사학위논문, 2003
김동인(2021), 가신 어머니, 돌바람.
김동인(1984), 근대소설의 승리, 삼영사.
김동인(1979), 김동인 선집, 어문각.
김동인(1976), 김동인 전집, 삼중당.
김동인(1946), 김연실전, 금룡서관.
김동인(1964), 동인지의 발간, 홍자출판사.
김동인(2018), 문단 30년의 자취, 온이퍼브.
김동인(1976), 문단삼십년사, 삼중당.
김동인(2021), 여인담, 9의 예술.
김동인(2021), 자기의 창조한 세계(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를 비교하여), 문학일독.
김동인(1964), 조선근대소설고, 홍자출판사.
김동인(1984), 창작수첩, 삼영사.
정한숙(1965), 한국의 인간상, 신구문화사.
강헌국(2016), 「김동인의 창작방법론과 그 실천」, 국어국문학, 177호, 국어국문학회, 275~305쪽.
곽근(2011), 「김동인론」. 문예운동, 110호, 문예운동사, 59~75쪽.
김선(2021), 「근대문학의 시각성 담론과 서술 형식 -1920년대 김동인의 문학을 중심으로」, 춘원연구학보, 22호, 춘원연구학회, 211~238쪽.
김선(2022), 「1920년대 초중반 ‘재생’ 담론의 인식론적 지형과 의미 -김동인의 문학론을 중 심으로」, 춘원연구학보, 23호, 춘원연구학회, 129~155쪽.
김시몽(2015), 「김동인의 문학창작관(觀)과 문학의 역할론(論)」, 비교문학, 66권, 한국비교 문학회, 253~273쪽.
심미경(1990), 「김동인(金東仁)의 생애(生涯)와 문학(文學)」, 한국학연구, 2권,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93~116쪽.
이수향(2021), 「김동인 단편 소설에 나타난 아이러니 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84권, 현대 문학이론학회, 155~184쪽.
최창근(2017), 「김동인 소설의 창작방법론과 근대성 - ‘인형조종술’과 ‘참’의 의미를 중심으 로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76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323~344쪽.
최창근(2018), 「김동인 소설의 현실인식 -‘사실’과 ‘리얼’의 의미를 중심으로-」, 국학연구론 총, 21권, 택민국학연구원, 193~214쪽.
최창근(2021), 「일제강점기 근대예술가의 혐오와 동정심 - 김동인의 소설과 창작론을 중심 으로」, 용봉인문논총, 58권,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61~2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