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김동인의 초기 문학관 고찰"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Ⅰ. 서론Ⅱ. 김동인의 생애
1. 출생과 성장
2. 작가적 성장과 문학관의 성립
Ⅲ. 김동인의 초기 문학관
1. 소설창작방법 인형조종술
2. ‘플롯’과 ‘참’의 개념
3. 작가의식과 대중들에 대한 심리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김동인은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다. 김동인의 서양 문학사조의 수용과 형식에 대한 시도들은 우리 문학이 발전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문학을 정확하게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김동인에 대하여 단순하게 ‘근대문학에 영향을 미친 자’ 또는 ‘선구자’ 정도로만 알기 쉽다. 이런 시선이 많기 때문에 김동인의 구체적 문학적 성과를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한다.김동인의 문학적 성과에 대해서 깊은 지식이 부족하면 김동인에 대한 다양한 평가에 자신의 주관이 흔들릴 수 있다. 우선 김동인의 친일행위는 분명한 악행이었다. 또한 스스로 이를 충분히 반성하지 않은 점이 있다. 한편으로 김동인 작품의 의미도 논란되는 점도 있다. 최근 민감해진 여성에 대한 관념이나 폭력적이거나 비현실적 설정과 관련한 문제제기는 김동인이 어쩌면 과대평가된 것일 수 있다는 의심을 품게 한다.
이러한 의심과 혼란은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근대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많은 사람이 문제 행위를 행하고 혼란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김동인 역시 그랬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나 특히 김동인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하는 이유는 김동인이라는 인물에 대한 개인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이어질 한국문단의 오해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그의 문학과 문학세계에 대한 종합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김동인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품 이전에 인간 김동인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그의 작품은 근대적 작가나 예술가이기 이전에 근대적 인간으로서의 김동인의 정신세계를 보다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김동인은 서양식 근대화가 다른 아시아나라들보다 빨리 이루어진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그는 당시로서는 비교적 철저히 근대화된 예술인 중 한명이었다. 특히 그는 예술가의 존재의미에 대해서 확고부동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동인의 소설 속 예술가나 예인이 사회를 개량한다거나 민족을 계몽한다는 의식을 전파하기는커녕 그들 스스로 범죄자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것은 예술과 계몽을 분리시키고자 했던 김동인의 의도가 잘 드러난다.
참고 자료
김동인(2021), 가신 어머니, 돌바람.김동인(1984), 근대소설의 승리, 삼영사.
김동인(1979), 김동인 선집, 어문각.
김동인(1976), 김동인 전집, 삼중당.
김동인(1946), 김연실전, 금룡서관.
김동인(1964), 동인지의 발간, 홍자출판사.
김동인(2018), 문단 30년의 자취, 온이퍼브.
김동인(1976), 문단삼십년사, 삼중당.
김동인(2021), 여인담, 9의 예술.
김동인(2021), 자기의 창조한 세계(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를 비교하여), 문학일독.
김동인(1964), 조선근대소설고, 홍자출판사.
김동인(1984), 창작수첩, 삼영사.
정한숙(1965), 한국의 인간상, 신구문화사.
강헌국(2016), 「김동인의 창작방법론과 그 실천」, 국어국문학, 177호, 국어국문학회, 275~305쪽.
곽근(2011), 「김동인론」. 문예운동, 110호, 문예운동사, 59~75쪽.
김선(2021), 「근대문학의 시각성 담론과 서술 형식 -1920년대 김동인의 문학을 중심으로」, 춘원연구학보, 22호, 춘원연구학회, 211~238쪽.
김선(2022), 「1920년대 초중반 ‘재생’ 담론의 인식론적 지형과 의미 -김동인의 문학론을 중 심으로」, 춘원연구학보, 23호, 춘원연구학회, 129~155쪽.
김시몽(2015), 「김동인의 문학창작관(觀)과 문학의 역할론(論)」, 비교문학, 66권, 한국비교 문학회, 253~273쪽.
심미경(1990), 「김동인(金東仁)의 생애(生涯)와 문학(文學)」, 한국학연구, 2권,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93~116쪽.
이수향(2021), 「김동인 단편 소설에 나타난 아이러니 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84권, 현대 문학이론학회, 155~184쪽.
최창근(2017), 「김동인 소설의 창작방법론과 근대성 - ‘인형조종술’과 ‘참’의 의미를 중심으 로 -」,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76권, 한국문학이론과 비평학회, 323~344쪽.
최창근(2018), 「김동인 소설의 현실인식 -‘사실’과 ‘리얼’의 의미를 중심으로-」, 국학연구론 총, 21권, 택민국학연구원, 193~214쪽.
최창근(2021), 「일제강점기 근대예술가의 혐오와 동정심 - 김동인의 소설과 창작론을 중심 으로」, 용봉인문논총, 58권,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61~2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