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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력 저하와 관련된 활동 지속성 장애
1.1. 간호 사정
대상자의 근력 저하와 관련된 활동 지속성 장애에 대한 간호 사정은 다음과 같다.
간호 사정에서는 대상자의 주관적 자료와 객관적 자료를 수집하여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대상자는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체력이 떨어질 수가 있나요?", "잠시 서 있는데도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화장실 가기도 힘들어요."와 같은 호소를 통해 자신의 심각한 근력 저하와 전신 쇠약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주관적 자료를 통해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객관적 자료를 살펴보면, 대상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중환자실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되어 일반 병동으로 전동된 상태이다. 대상자는 3주 이상 침상안정과 부동 상태를 경험했으며, 처음 보행을 시도하는 상황이다. 복도에서 3분간 천천히 보행 후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의자에 앉는 등 육체적 허약감이 심각한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화장실로 가던 중 심박동수가 108회/분까지 증가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극심한 피로감을 보인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종합적으로 대상자는 급성 질환 치료 후 장기간의 부동으로 인해 근력 저하와 전신 쇠약이 심각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상자의 신체 기능 저하와 활동 지속성 장애에 대한 철저한 사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 간호 진단
간호 진단은 ""근력 저하, 허약감과 관련된 활동 지속성 장애(Activity Intolerance)""이다. NANDA 정의에 따르면 이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요구되거나 지속하는 데 필요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에너지가 불충분한 상태"를 의미한다.
대상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후 상태가 회복되어 일반 병동으로 전동되었다. 그러나 3주 이상의 침상안정과 부동 상태로 인해 급격한 체력 저하와 전신의 허약감을 경험하고 있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상자는 복도에서 3분간 천천히 보행한 뒤 힘들다고 말하며 의자에 앉아야 했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중 심박동수가 증가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였다.
따라서 이 대상자의 간호 진단은 ""근력 저하, 허약감과 관련된 활동 지속성 장애(Activity Intolerance)""로 볼 수 있다.
1.3. 간호 목표
단기목표는 대상자의 근력 저하와 허약감으로 인한 활동 지속성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단계들을 제시한 것이다. 첫째, 2일 안에 대상자가 화장실을 가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할 때 허약감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3일 안에 대상자가 복도에서 쉬지 않고 10분 이상 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셋째, 5일 안에 대상자가 자신의 체력과 허약감이 호전되었다고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넷째, 교육 후 대상자가 에너지 보존 기술을 1가지 이상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장기목표는 퇴원 전까지 대상자의 활동 수준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도록 하는 것이다."
1.4. 간호 계획 및 이론적 근거
간호 계획 및 이론적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신체적 활동 수준을 사정한다. 수집된 정보를 통해 대상자의 현재 활동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목표 설정과 적절한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둘째, 활동에 대한 대상자의 신체적 반응을 사정한다. 활동 시 나타나는 호흡, 심박동수 등의 변화를 관찰하여 대상자의 활동 내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셋째, 자가간호,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대상자의 활동 수준에 맞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한다. 대상자의 기능 수준을 고려하여 필요한 부분에 대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넷째, 대상자의 기능 수준에 따라 현실적으로 시행 가능한 정도로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증가시킨다. 오랜 부동으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를 고려하여 점진적인 활동량 증가가 필요하다. 다섯째, 대상자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특히 에너지 소모가 예상되는 활동 전에 반드시 휴식하도록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전반적인 상태 회복을 돕고 에너지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섯째, 대상자에게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는 요인과 이를 피하도록 교육한다. 에너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효율적인 전략이 필요하므로, 교육을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방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일곱째, 활동의 우선순위를 세워 중요한 활동을 먼저 시행하도록 한다. 필요시 가족의 도움을 요청한다.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제한적이므로 우선순위가 높은 활동을 먼저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덟째, 대상자가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한다. 활동을 위해 충분한 에너지의 저장이 요구되며, 단백질은 근육의 주요 구성 성분이므로 반드시 충분히 제공되어야 한다. 아홉째, 대상자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활동 지속성의 문제로 인한 일상생활 유지의 어려움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감정의 표현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열 번째, 대상자에게 적절한 에너지 보존기술을 지도한다. 에너지 보존기술은 에너지 소비를 줄여 더 오랜 기간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물리치료사에게 의뢰하여 대상자의 운동 재활을 통한 기능적인 움직임을 수행하고, 통증과 움직임을 회복시켜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간호 계획과 이론적 근거는 대상자의 근력 저하와 관련된 활동 지속성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1.5. 간호 수행
간호 수행
근무번마다 대상자의 활동 수준을 사정했다. 초기 대상자는 심한 허약감으로 잠시 서 있는 것도 힘든 상태였으며 샤워, 화장실 사용 등 기본적인 일상적 과업에도 허약감을 경험하며 쉽게 지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원 중 점차 상태가 호전되며 허약감이 호전되면서 2일 후에는 5분 정도 보행이 무리없이 가능해졌고 화장실도 허약감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이후 점진적으로 활동 수준이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 병동 전동 후 당일에 3분 정도 보행했을 때, 대상자의 심박동수가 108회/분까지 증가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SPO2는 98%(정상)이었고 활동 시 통증은 없었으며 대상자는 심한 피로감과 체력 저하로 눕거나 앉아야만 한다고 표현했는데,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침상정리, 린넨교환, 식사의 배식 등 일상생활 일부 도움을 제공했다. 검사를 위해 검사실로 가야할 때는 휠체어로 이동을 도왔다. 대상자가 스스로 옷을 갈아입고 세수와 양치질, 식사를 수저로 떠먹는 등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시행했다.
대상자에게 힘들다고 가만히 있으면 심폐기능 저하, 근력 소실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고 상태를 보면서 순서대로 조금씩 활동량을 늘리도록 설명했다. 하루 3회 10~15분 정도 다리 흔들기 운동, 하루 3회 1~2분간 병실 내에서 천천히 걷기, 하루 한 번 복도를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