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소크라테스의 변명
1.1. 책소개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플라톤이 그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재판에 회부되었을 당시 소크라테스 자기 자신을 변론했던 내용을 쉽게 풀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당시 국가가 정한 신을 믿지않고 이러한 부분들이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명목으로 정치가들에게 고발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소크라테스는 자기를 고발한 정치가들은 거짓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을 했고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며 변론을 하기 시작했다. 이 변론은 최초의 변론, 유죄선고 이후의 변론, 사형선고 후 변론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2. 책의 주제
소크라테스의 변명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된 지혜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는 "무지의 지(知)"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것이 진정한 지혜라고 설명한다. 그는 자신의 철학적 활동이 신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참된 지혜는 인간의 무지를 자각하고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영혼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둘째, 민주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소크라테스는 당시 아테네의 민주정치가 여론에 좌우되어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민주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다수의 의견이 아니라 각자의 역량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셋째, 신(神)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를 탐구한다. 소크라테스는 기존의 국가 신을 믿지 않는다는 혐의를 받지만, 오히려 자신은 신적인 존재에 의해 철학자로서의 소명을 부여받았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철학 활동이 신의 뜻에 따른 것이며, 참된 신앙은 영혼을 돌보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넷째, 삶이란 무엇이며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삶보다 정의로운 행동이 중요하다고 믿으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쁘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그는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다섯째, 정의, 양심, 자유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제기한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행동이 정의롭다고 믿으며, 이를 위해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자신의 자유를 지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그는 이러한 개념들의 의미를 탐구한다.
여섯째, 철학자란 무엇이며 지식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철학자이자 지식인으로 규정하고, 이들이 어떠한 역할과 책임을 가져야 하는지를 논한다.
일곱째, 올바른 시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삶을 통해 어떠한 시민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지혜"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철학적 물음은 인간의 존재와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제기하고 있다.
1.3. 소크라테스가 재판장에 선 이유
소크라테스가 재판장에 선 이유는 그의 지혜로움 때문이었다. 당시 소크라테스는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여겨졌는데, 지식이 많으면 진실과는 멀어져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지식을 악용할 따름이나, 지혜로움으로 가득찰수록 사람은 시비를 가릴수 있는 객관의 눈이 맑아진다. 즉 사리사욕보단 진리의 편에 설수 있는 마음의 양식은 지혜로 채워지는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정치가, 예술가, 기술자 등 당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자(知者)라고 추앙받는 이들을 찾아가 대화를 해본 결과, 그들이 실제로는 모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