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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사상 분석
1.1.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계급 구조
마르크스는 사회를 단순하게 두 개의 진영으로 나누었다. 즉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부르주아와 그들에게 착취받는 프롤레타리아로 나누어져 있다고 여겼다.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는 지배집단은 소유자 그리고 그들에 의해 억압받는 다른 계급들로 이루어진 계층구조를 창출하며 그러한 프롤레타리아는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해 소유자들에 의해 억압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두 계급은 서로 영원한 적대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회를 두 개의 계급으로 나눈 그와 다르게 현대사회는 너무나 복잡하며 단지 생산수단의 소유만으로 계층을 나누지 않는다. 생산 수단을 소유하지 못하여 경제적으로 궁핍하더라도 명예와 권위를 가지는 사람들과 비록 경제력이 있더라도 사람들에게 무시받는 계층 등 다양한 계층들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과거와 다르게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계급이 나뉠 수 있다. 그들은 관리자나 화이트 칼라 노동자들이라 불리며 자본가들에게 통제를 받는 동시에 다른 노동자들에 착취를 행할 수 있다.
1.2. 역사 유물론과 역사 단계론
마르크스는 사회가 계속해서 변동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사회는 무너지고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 유물론을 주장했으며, 헤겔의 관념론을 비판하였다. 마르크스는 또한 원시 공산주의-노예제사회-봉건제사회-자본주의-사회주의-공산주의로 사회가 진화한다는 역사단계론을 제시하였다.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가 점점 궁핍해지고 빈민들로 구성됨에 따라 혁명적 계급의식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러한 계급 의식이 높아진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에 의해 자본주의인 현존질서가 전복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붕괴된 이후에는 공동이익을 위한 생산이 이루어지는 무계급사회가 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어디까지 발달해야 붕괴되고 공산주의가 일어날지 모호하며, 현재 시점에서는 알 수 없어 보인다. 오히려 자본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를 누리며 빈부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마르크스는 노동자들이 점점 궁핍해짐에 따라 노동자 계급 사이에 계급의식이 고취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계급 의식보다는 종교, 민족, 직업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정체성이 형성되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그의 예측은 현대 사회에서 크게 엇나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르크스는 집합적 소유만이 착취와 소외를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의 비참한 현실과 점점 더 소외되어가는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했지만,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집합적 소유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사유재산이 허용될 때와 마찬가지로 사적 재산이 없을 때에도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마르크스는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주장했지만, 갈등만이 역사의 원동력은 아니다. 인간은 갈등하기도 했지만 필요에 따라 서로 협동하며 역사를 발전시켜 나갔다.
1.3. 마르크스 사상의 한계
마르크스 사상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르크스는 사회를 단순하게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두 개의 진영으로 나누었지만, 현대사회는 너무나 복잡하여 단지 생산수단의 소유만으로 계층을 나누지 않는다. 생산 수단을 소유하지 못하여 경제적으로 궁핍하더라도 명예와 권위를 가지는 사람들과 비록 경제력이 있더라도 사람들에게 무시받는 계층 등 다양한 계층들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과거와 다르게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계급이 나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계층들이 있는 현대 사회에서 마르크스의 주장은 사회와 동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가 무너지고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자본주의가 어디까지 발달해야 붕괴되고 공산주의가 일어날지 모호하다. 오히려 자본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를 누리며 빈부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마르크스는 노동자들이 점점 궁핍해짐에 따라 노동자 계급 사이에 계급의식이 고취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정체성은 계급 사이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계급 의식보다는 종교, 민족, 직업에 의해 정체성이 형성되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그의 예측은 현대 사회에서 크게 엇나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마르크스는 집합적 소유만이 착취와 소외를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사적 재산이 없을 때 인간이 사유재산이 허용될 때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할 것인가는 다른 문제이다. 또한 20세기의 공산주의 국가들이 결국 자본주의 사회로 전환하거나 그러한 원리를 받아들였던 사례로도 알 수 있듯이, 마르크스의 사상은 너무 이상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넷째, 마르크스는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주장했지만, 갈등만이 역사의 원동력은 아니다. 인간은 갈등하기도 했지만 필요에 따라 서로 협동하며 역사를 발전시켜 나갔다.
따라서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사상은 현실과 동떨어진 측면이 있으며, 사회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2. 의료사회복지사의 역할: 말기암 환자 지원을 중심으로
2.1. 말기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
말기암 환자(80세)가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자살하고 싶다고 의료진과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한 사례에서, 의료사회복지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의료사회복지사는 말기암 환자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더 이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나라 건강보험공단과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에서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