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교육학개론
1.1. 교육철학 및 교육사
1.1.1. 교육사
교육사는 "교육의 역사를 연구하고 기술하는 학문이다"라고 할 수 있다. 교육사는 교육에 관한 사실적 기술을 의미하며, 교육사를 공부하는 목적은 첫째, 교육적 예지를 얻기 위해서이다. 둘째, 교육현실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위해서이다. 셋째, 현대문화 비판 및 미래사회 발전의 지남을 위해서이다.
교육사의 구성요소는 크게 한국교육사와 서양 교육사로 이루어진다. 한국교육사에는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교육, 조선시대의 교육, 근대와 현대사회의 교육이 포함된다. 현재 한국의 교육법에는 '인간이 사는 온 세상을 두루 널리 이롭게 하라.'는 이념이 담긴 홍익인간을 교육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다. 서양 교육사도 시간적 흐름에 따라 고대와 중세의 교육, 근대의 교육, 근현대의 교육 순으로 구성되어있다.
1.1.2. 교육철학
교육철학은 교육 문제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다루는 학문이다. 일반철학에서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뽑아서 이론화하고, 철학적 연구 방법을 교육문제에 적용시켜 탐구한다. 이렇게 탐구해서 나온 철학적 연구 성과를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용하거나, 교육문제에 의미 있는 형태로 변경한 것이 교육철학이다.
교육철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옛 사상가들의 교육이론을 제시된 이해하며 전체를 보고 본질적 문제의식을 형성하게 하고, 그 의미를 깨닫게 하여 자신이 깨달은 가치를 실천에 옮기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철학에는 철학적 교육철학, 규범적 교육철학, 분석적 교육철학, 실제적 교육철학이 있다. 철학적 교육철학은 교육 문제의 본질, 가치, 방향에 대한 철학적 탐구이다. 규범적 교육철학은 교육의 이상, 목적, 방법에 관한 규범적 탐구이다. 분석적 교육철학은 교육학의 개념, 원리, 명제에 대한 논리적 분석이다. 실제적 교육철학은 교육실천의 문제에 관한 탐구이다.
이러한 교육철학의 연구 영역은 교육의 본질과 가치, 교육의 목적과 과정, 교육과 사회의 관계, 교육과 국가의 관계, 교육과 개인의 관계, 교육 실천 및 정책에 있다. 교육철학은 교육의 철학적 기반을 제공하여 교육 실천과 교육 정책 수립에 기여한다."
1.2. 교육사회학
1.2.1. 사회전승이론
사회전승이론은 교육사회학의 대표적인 이론으로, 크게 기능론과 갈등론으로 구성된다. 기능론은 사회가 부분들의 총체 또는 유기체로 간주하며, 사회의 통합, 안정, 질서유지, 합의 등을 중시한다. 따라서 기능론적 관점에서 교육은 사회의 질서와 통합을 유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본다. 즉, 교육이 사회적 가치와 규범을 전수하고 선발과 배분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능론자인 뒤르켕은 교육의 사회화 기능을 강조하였고, 파슨스는 개인의 인성구조에 사회적 가치와 규범이 내면화되는 과정으로 사회화를 설명하였다. 드리븐 또한 학교가 가정생활과 산업사회를 이어주는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았다.
반면 갈등론은 교육이 민주주의, 사회이동, 평등과 정의 등을 실현시킨다는 전제를 의심하며, 학교가 지배집단의 가치나 이데올로기, 그리고 서열화 된 기존의 계급구조를 재생산한다고 본다. 갈등론자들은 사회적 지위의 차등화를 나타내는 '계층' 개념보다 '계급' 개념을 더 중요하게 다룬다. 이들은 교육의 기능인 사회화와 선발 역시 그와 유사한 논리로 작동한다고 파악하며, 만기 선발과 단선형 학제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교육 혹은 발달적 교육관을 지지한다. 갈등이론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째는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는 경제적 생산론, 둘째는 지배계급의 선호 문화가 학교교육에 투입되어 불평등한 사회관계가 정당화된다는 문화적 재생산론, 셋째는 학교교육이 사회의 불평등한 계급구조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보는 저항이론이다.
1.2.2. 교육과 평등
교육과 평등은 오랫동안 교육사회학의 주요한 연구 주제였다. 교육은 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 사회 이동의 통로가 되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교육은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한계를 보여왔다.
교육과 평등에 대한 논의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 첫째, 평등의 개념에 대한 것이다. 평등은 단순히 기회의 균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의 평등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둘째, 교육이 계층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믿음에 대한 것이다. 교육이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 이동의 통로가 되어왔으나, 실제로는 교육이 기존의 불평등을 강화하거나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용해왔다는 비판이 있다.
먼저, 평등의 개념을 살펴보면, 평등은 단순히 기회의 균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기회의 균등은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지만,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른 다양한 결과를 인정한다. 반면 결과의 평등은 교육을 통해 모든 사람이 동등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교육은 단순히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동등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교육이 계층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믿음에 대해 살펴보면, 교육이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 이동의 통로가 되어왔다는 생각이 있다. 교육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교육이 기존의 불평등을 강화하거나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용해왔다는 비판이 있다.
예를 들어,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교육기회와 질이 달라지고, 이는 다시 학업 성취와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면서 계층 간 격차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교육기관 간 위계와 차별, 교육과정과 교수방법의 편향성 등으로 인해 교육이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등의 개념을 결과의 평등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확장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이 기존 불평등을 강화하거나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교육 제도와 정책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교육기회의 확대, 교육기관 간 격차 해소, 교육과정과 교수방법의 다양화 및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요약하면, 교육과 평등은 오랫동안 교육사회학의 주요 주제였다. 평등의 개념을 기회의 균등에서 결과의 평등으로 확장하고, 교육이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제도와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교육이 진정한 사회 이동의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3. 교육심리학
1.3.1. 생애의 발달 단계
생애의 발달 단계는 태아기,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초기, 중년기, 노년기로 구분되며 각 단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태아기는 수정부터 출생 전까지의 기간으로, 이 시기에는 수정된 난자가 세포 분열과 기관 형성을 거치면서 성장한다. 모체와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성장하며, 신체기관 및 기능이 발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영아기는 출생부터 만 2세까지로, 이 시기에는 기초적인 감각과 운동기능이 발달하고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이 이루어진다. 특히 애착 형성이 중요한 시기이다. 유아기는 만 3세부터 6세까지로, 언어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자아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