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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상 만삭 신생아 간호
1.1. 정상 신생아의 정의
정상 신생아는 임신 37주에서 41주 6일까지를 정상기간이라 하며, 신생아기란 신생아가 태어나서부터 생후 1개월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 시기에 신생아는 자궁 외의 생활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된다. 정상 신생아는 이러한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건강한 상태의 신생아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정상 신생아는 스스로 산소-이산화탄소의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폐기능이 활성화되며, 위장관의 소화기능과 신장의 배설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또한 간 기능이 독성 물질을 중화하고 배설시키며, 면역기관이 감염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고 심혈관계 및 내분비계도 독자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신체 기관들의 정상적인 작동을 통해 정상 신생아는 자궁 외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특히 정상 신생아는 출생 직후 1시간이 가장 중요한 적응 시기이며, 적어도 생후 4시간까지 집중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 시기에 기도 유지, 체온 유지, 순환 유지 등 기본적인 생리적 기능들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출생 후 24시간 내에는 스스로 호흡, 배설, 체온 조절 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지게 된다.
따라서 정상 신생아란 임신 37주에서 41주 6일 사이에 태어나 자궁 외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각 신체 기관의 독립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의 신생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1.2. 정상 신생아의 신체 사정
정상 신생아의 신체 사정은 다음과 같다. 정상 신생아의 활력징후는 체온이 36.5~37.2℃, 심박수가 110~160회/분, 호흡수가 30~60회/분으로 나타난다. 신체계측 항목에서는 머리둘레가 33~35cm, 가슴둘레가 30.5~33cm, 출생체중이 2,700~4,000g 정도이다. 출생 시 머리 주형이나 산류, 두혈종 등이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수일 내에 자연적으로 소실된다. 정상 신생아는 시력, 청력, 후각, 미각 등 감각기관이 발달하고 있어 적색반사와 각막반사가 출현하며 시선 추적이 가능하다. 귀의 위치와 모양, 비강의 개방성과 분비물 양상, 완전한 구개구조와 반사들이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목에는 피부주름이 있고 긴장성 경 반사가 관찰되며, 자세는 좌우 균형을 이루고 주먹을 쥔 모습을 보인다. 가슴은 전후경과 좌우경이 동일하고 흡기 시 약간의 흉부함몰이 생긴다. 피부는 출생 시 밝고 붉은색이며 매끄럽고, 태지와 솜털 등이 관찰될 수 있다. 복부는 원통 모양이고 간이 만져지며, 제대는 청회색을 띤다. 생식기는 여아의 경우 대음순의 부종과 태지 끼임, 남아의 경우 음경과 고환이 확인된다. 사지는 좌우 대칭이며 완전한 관절 가동 범위를 보인다. 신경학적 검사에서는 엎드린 상태에서 머리를 옆으로 돌릴 수 있고 모로반사가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1.3. 정상 신생아 간호중재
정상 신생아 간호중재는 다음과 같다.
개방된 기도 유지는 정상 신생아 관리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간호중재이다. 양수나 점액의 흡인을 막기 위해 고무 흡인기를 사용하여 분비물을 제거하고, 강력한 분비물 제거가 필요한 경우 기계적인 흡인을 이용한다. 이때 코보다 입을 먼저 흡인하고 구강 인두 흡인 시 5초 이내로 수행하며, 흡인 사이에 영아가 산소를 재공급 받을 충분한 시간을 준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액와 체온이 36.5℃ 미만인 경우 복사 온열기에 눕혀 따뜻하게 해준다.""
신생아 제대 간호는 멸균수나 중성세제 또는 알코올 등으로 닦은 뒤 제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기저귀는 제대 아래쪽에 대어주고 제대가 떨어지기 전까지 부분 목욕을 시행한다. 제대부위의 감염 증상인 홍반, 부종, 악취, 농성 분비물이 있는지 잘 관찰해야 한다.""
신생아 목욕은 약산성의 따뜻한 온수를 사용하며, 파우더 사용은 피하고 1주일에 2-3회 정도 실시한다. 목욕 후 체온 손실 방지를 위해 신속히 건조시키고, 피부가 겹쳐진 부분은 소홀히 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기저귀 발진 예방을 위해 자주 갈아주고 깨끗이 닦아주며, 공기 중에 자주 노출시켜 건조하게 유지한다. 알코올은 피하고 물과 비누로 세척한다.""
비타민 K 1mg을 IM 투여하여 출혈성 질환을 예방하고, B형간염 예방접종을 생후 12시간 내 시행한다.""
이러한 정상 신생아 간호중재는 신생아의 생리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정상 신생아의 호흡, 체온, 순환, 배설, 영양 등의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고 관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출생 직후 1시간은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개방된 기도 유지를 위한 흡인 간호는 무호흡, 청색증, 질식 등의 응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흡인 시 5초 이내로 신속하게 진행하고 충분한 산소 공급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상 산소포화도 유지, 체온 유지를 위한 적절한 보온, 순환 유지를 위한 활력징후 모니터링 등이 필요하다.""
배설 기능 관리를 위해서는 제대 간호와 신생아 목욕, 기저귀 관리가 중요하다. 제대 관리 소홀 시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소독과 관찰이 요구된다. 목욕 시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체온 유지를 위해 적절한 온도의 물과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야 한다. 기저귀 착용 시에는 습기와 자극을 최소화하여 발진을 예방해야 한다.""
영양 공급을 위해서는 비타민 K 투여, B형간염 예방접종 등의 예방적 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비타민 K는 출혈성 질환 예방에, B형간염 예방접종은 수직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처치는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처럼 정상 신생아 간호중재는 호흡, 체온, 순환, 배설, 영양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