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우울증 환자의 면담 기록
1.1. 병원 방문 기록 및 증상 관찰
나는 10년 넘게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자이다. 나는 밖에 잘 나가지 않고 주기적으로 감정 변화의 폭이 크다. 우울할 때는 엄청 우울하고 기분이 바닥을 친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라고 연락이 왔지만 나는 그런 프로그램들 보다 복지관에 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며 덕을 쌓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코로나가 너무 심해 나도 감염될까봐 더욱 잘 나가지 않는 것 같다.
나는 햇빛을 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우울증의 증상 완화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이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선생님이 나의 집에 방문하여 내 얘기도 들어주고 증상의 해결책도 알려주는 이 시간이 좋다.
오늘은 실습학생도 같이 왔다. 실습학생은 간호학과 4학년이라 했고 간호사가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래서 학생에게 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덕을 쌓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간호사는 아픈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학생이 나중에 간호사가 되면 아마도 덕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얘기를 나눈 후 나는 다시 나타난 나의 증상에 대하여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요즘 들어 갑자기 폭식이 다시 시작되었다. 자기 전에 폭식을 하는 것은 수면제의 부작용인 것을 알고 있지만 최근 밥을 먹을 때마다 전에는 70%를 먹었다고 하면 요즘에는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00% 혹은 그 이상을 먹어버린다. 이게 내가 그만 먹고 싶다고 해서 그만 먹어지는 게 아니라 너무 힘들었다.
선생님은 나의 몸 상태를 보시더니 전보다 살이 더 빠지신 것 같다며 실제 몸이 필요로 해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내가 선생님의 말에 동의를 하지 못하자 선생님은 여러 방법을 제시해 주셨다.
먼저, 밥을 먹을 때 배부름의 정도를 체크하며 먹어보라고 하셨다. 밥을 먹을 때 배부름의 정도를 파악하면 위나 다른 기관에도 부담이 적고 심리적으로 불편한 느낌도 사라질 것이라고 하셨다. 배가 부른데도 자꾸 먹고 싶어지면 아예 식사하는 공간을 떠나보라고도 하셨다. 요즘 밖에 잘 나가지 않는 나에게는 힘든 말이었지만 아예 어딘가로 가지 않고 옥상에 올라가 보거나 1층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것도 괜찮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는 밥을 뜰 때 미리 계획한 만큼을 뜨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그렇게 하면 더 먹는 경우도 없어지니까. 위의 방법들을 못하겠으면 차라리 밥그릇의 크기를 줄이라고 하셨다.
나는 폭식을 할 때 주로 양푼에 밥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넣고 먹었었다. 먹을 때는 아무 느낌도 없고 내가 먹고 있다는 자각도 없었지만 다 먹고 난 후에 그릇을 보면 너무 많이 먹어 배도 터질 것 같고 기분 나쁜 배부름에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폭식하는 증상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었지만 다시 시작되어 너무 절망적이었지만 선생님이 방법을 알려주어 한번 따라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게 어려운 거라고 하셨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폭식을 고치고 싶다.
1.2.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
우울증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는 매우 중요하다. 이 문서에서는 우울증 환자의 폭식, 강박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한 대처법을 살펴보았다.
먼저, 폭식 증상의 경우 선생님은 환자에게 배부름의 정도를 체크하며 천천히 식사하는 방법, 식사 공간을 잠시 이동하는 방법, 미리 계획한 양만큼 먹는 방법 등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폭식 행동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릇의 크기를 줄이는 등 환경적인 개선 방안도 제시하였다.
강박 증상의 경우에는 환자 자신이 강박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음에도 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선생님은 이러한 환자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계속해서 강박 증상이 완화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이처럼 우울증 환자의 폭식이나 강박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증상과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 개인의 특성과 증상 양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행동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치료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에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이해와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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