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만성폐쇄폐질환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9년에만 전 세계 기준으로 323만 명이 사망에 이르러 전 세계 사망원인의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9년 40세 이상의 COPD 유병률은 10.8%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이런 높은 유병률의 원인으로는 80%이상이 흡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불구하고 20년 이상 담배를 피우고 호흡곤란 증상까지 있는 잠재환자의 92%가 병원진료조차 받지 않을 정도로 방치되고 있다. 만성폐쇄폐질환은 폐 기능이 50% 이상 손실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진단이 어려울뿐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면 급속히 악화되고 어떠한 약물치료도 폐기능을 호전시킬 수 없으며 중증이 되면 24시간 지속적인 '산소요법'만이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이다. 한번 손상된 폐 기능은 다시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비교적 흔하며 손상된 폐 기능이 다시 회복되지 않아 사망원인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만성페쇄성폐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대상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며 적절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1.2. 연구의 목적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의 정의와 호흡곤란, 객담, 기침 등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나타났을 때의 증상을 알고, 질환의 진단방법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방법 및 기관지 확장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을 이용한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생각하며 대상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신체적, 정서적 문제에 따라 적절한 간호중재를 수행하며 더 나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3. 문헌고찰
1.3.1.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발생하는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반응과 함께 완전히 가역적이지 않으며 점차 진행하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이 질환은 폐의 손상과 염증으로 인해 기도와 폐포가 점차 파괴되어 폐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 기침, 객담 배출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비가역적인 기류제한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1.3.2. 원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자에게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며, 흡연 기간이 길수록 폐기능 감소 속도가 빠르고 사망률도 높다. 이는 흡연량에 비례해 나타나는 특징이다. 그러나 모든 흡연자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개인의 유전적 요인도 질환 발생에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령"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위험인자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노화 자체에 의한 영향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수록 위험인자 노출이 증가하기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
"직업성 노출 물질"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유기물, 무기물, 화학물질, 가스나 매연 등의 유해물질에 노출되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실내외 공기 오염"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기가 되지 않는 주거지에서 조리나 난방을 위해 유기물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실내 공기 오염이 질환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관찰되는데, 일반적으로 남성에게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처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흡연, 고령, 직업성 노출, 공기 오염, 성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1.3.3. 증상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만성적이고 진행하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이다. 호흡곤란은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폐기능의 악화로 호흡곤란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초기에는 간헐적인 기침이 있으나 점차 지속되는 기침으로 변화하며, 기침 후 흔히 소량의 끈끈한 객담이 동반된다. 가래가 아주 많은 경우 기관지확장증의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호흡곤란은 처음에는 중등도의 활동 시에만 나타나지만 점차 안정 시에도 나타나게 되며,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운동능력이 저하되고 활동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근력 약화와 체중 감소로 이어지며, 결국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등의 정서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1.3.4. 진단 및 검사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 및 검사"는 다음과 같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자세한 병력 청취가 이루어져야 한다.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흡연 등 위험인자에 노출된 적이 있으면서 천식, 알레르기, 부비동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