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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유아 발달의 개념
1.1. 발달의 정의와 특징
발달이란 인간의 생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변화의 과정을 의미한다. 발달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나타내며, 이 과정에서 개인차와 연속성을 동시에 보인다.
구체적으로 발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은 순차적으로 일어난다. 모든 발달은 일정한 순서와 단계를 거치며, 이 순서는 개인차가 있더라도 대체로 일관되게 나타난다. 둘째, 발달은 방향성을 가진다. 발달은 신체적으로는 두미방향성, 근원방향성, 세분화 발달 순으로 진행되며, 심리적으로는 전반적인 수준에서 점차 구체적이고 세밀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셋째, 발달은 연속적이다. 발달은 단계 간 질적 차이가 있더라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넷째, 발달에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유전적, 환경적, 개인적 요인에 따라 발달의 속도와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다섯째, 발달 영역 간 상호연계성을 가진다. 신체, 인지, 사회정서 등 발달 영역은 서로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 한 영역의 변화는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발달은 개인차가 크고 복잡한 과정이지만, 동시에 보편적이고 규칙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영유아의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발달의 정의와 특징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1.2. 영유아 발달의 구성요소
영유아 발달의 구성요소는 신체발달, 인지발달, 언어발달, 사회정서발달 등으로 구분된다.
첫째, 신체발달은 영유아의 신체적 성장과 관련된 영역으로 골격의 발달, 근육의 발달, 감각기관의 발달 등이 포함된다. 영유아기에는 급격한 신체적 성장이 이루어지며, 특히 어린 영아기에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다. 예를 들어 생후 1년 동안 키가 약 25cm, 체중이 약 6-7kg 증가한다. 또한 감각기관의 발달로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기능이 향상되어 감각적 경험을 통해 주변 세계를 탐색하고 학습하게 된다.
둘째, 인지발달은 지각, 기억, 문제해결, 상징적 사고 등 정보처리과정과 관련된 영역이다. 영유아기에는 기초적인 인지능력이 발달하며, 점차 복잡한 사고과정을 거치게 된다. 예를 들어 생후 3-6개월 영아는 물체영속성 개념을 형성하고, 12-18개월경에는 심적 표상이 가능해져 상징적 사고가 발달한다.
셋째, 언어발달은 음운, 어휘, 문법, 의미, 화용 등의 언어능력 발달을 의미한다. 영유아기에는 언어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져 생후 1년 내에 옹알이와 첫 낱말이 출현하고, 2-3세에는 문장 발화가 가능해진다. 언어발달은 인지발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언어를 통해 사고를 표현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넷째, 사회정서발달은 자아개념, 정서, 인성, 대인관계 등 사회적·정서적 측면의 발달을 포함한다. 영유아기에는 자아개념이 형성되고, 정서표현 능력이 발달하며,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예를 들어 1-2세 영아는 자신을 인식하고 자아개념을 형성하며, 3-5세 유아는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이 발달한다.
이처럼 영유아 발달은 신체, 인지, 언어, 사회정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각각의 발달 영역은 상호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2. 영유아 발달의 원리
2.1. 순서성
발달은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모든 영아의 신체발달은 앉기, 걷기, 서기 순으로 이루어지며, 언어발달은 옹알이, 한 단어 시기, 두 단어 시기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듯, 모든 영아가 일정한 발달 순서를 따르기 때문에 앉을 수 있게 된 영아는 곧 걷게 될 것이며, 옹알이를 시작하게 된 영아는 곧 한 단어를 말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본인의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꾸준히 SNS에 글과 사진을 올리는 친구 덕분에 본의 아니게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에는 목도 못 가누던 아이가 점차 뻣뻣하게 목에 힘을 주고 자기 몸에도 힘을 주고, 어느 순간부턴가 혼자 뒤집기도 가능하고 기어 다닐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또 그 후에는 팔 힘과 다리 힘을 이용하여 기어 다니며 주변 물체를 잡고 일어설 수 있는 수준으로 발달하였습니다.
2.2. 방향성
발달은 일정한 방향으로 진행된다. 영유아의 발달은 두미발달, 근원발달, 세분화 발달의 원칙을 따른다. 두미발달은 발달이 머리에서 시작하여 발끝으로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영아는 머리를 가누게 된 후에 가슴을 들고, 가슴을 들 수 있게 된 후에 뒤집는다. 근원발달은 발달이 중심에서 시작해 말단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영아는 팔을 움직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