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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1.1. 개념
외상 또는 스트레스가 관련되어 나타나는 정신장애는 흔하며 치료가 쉽지 않고, 특히 취약한 소아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정신건강 문제가 되고 있다"이다. Freud는 정신적 외상이 심인성 신경증을 야기한다고 보았으며, 이런 개념은 이후 '반응성'같은 개념을 만들어냈다. 역사적으로 1960년대 베트남전쟁 당시 병사들에게서 발견된 전투스트레스에 의한 하나의 정신의학적 증후군으로부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라는 개념이 확립되었다.
1.2. DSM-5에서의 분류
DSM-5에서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종래의 DSM-IV-TR에서 기술된 불안장애 범주 내의 PTSD와 급성 스트레스장애, 그리고 다른 범주의 적응장애 등 3개의 진단들과 이에 더해 과거 소아기 발병 정신장애 범주였던 반응성 애착장애, 탈억제성 사회적 관련 장애 등 2개를 포함하여 모두 5개 진단을 포함하고 있다"이다.
1.3. 임상적 특징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의 임상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많은 사람들이 외상사건이나 스트레스 사건에 노출된 후에, 임상적으로 불안이나 공포증상보다는 불쾌감, 분노, 공격적 증상, 해리증상 등을 특징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이러한 불안장애와 구별된다. 즉,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불안보다는 불쾌감, 분노, 공격성, 해리 증상 등이 두드러지는 임상적 특징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외상성 또는 스트레스성 사건에 노출된 많은 개인은 불안 또는 공포를 기본으로 한 증상보다, 무쾌감과 불쾌감, 화와 공격성의 외현화 또는 해리 증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임상적 특징을 나타낸다. 이처럼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1.4. 재난정신의학
지난 수십 년간 재난에 관련된 정신건강문제가 국제적 내지 국내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재난을 경험한 사람들은 정신장애는 아니더라도 distress behaviors를 나타내며, 상황에 따라서는 급성 스트레스장애, PTSD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