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1.1. 그리스도 자신의 주장
그리스도 자신의 주장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가르침에서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말하며,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위치와 권위에 대하여 자신 있게 드러내고 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구약 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아임을 직접 주장하였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에 대한 것은 곧 하나님에 대한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아는 것, 본 것, 믿는 것, 영접하는 것, 미워하는 것, 공경하는 것 등이 모두 하나님께 관련된다고 말하였다. 넷째,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하나님임을 직접적으로 주장하였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일관된 주장과 가르침은 그가 단순한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1.2. 그리스도의 인격
그리스도의 인격은 그리스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음"이다. 그리스도는 소위 역사상의 위인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다른 특성을 지닌 유일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죄가 없는 초자연적인 존재"이다. 그리스도의 죄가 없음은 네 가지 증거로 알 수 있다.
첫째, 그리스도 자신이 직접 자신이 죄가 없다고 말하였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예리한 도덕적 판단력과 자의식적 순결을 보유한 도덕적 결함이 없는 이였다. 그리하여 인간들의 속을 간파하는 능력을 가졌으며 스스로 죄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의 제자들 또한 그리스도의 죄가 없음을 증언하였다"는 것이다. 제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했으며, 인간 죄의 보편성을 긍정하는 이들이었다. 그들이 가져온 증거는 간접적으로 나타났는데, 다른 이야기를 하던 중 그리스도의 죄 없음이 함께 언급된 것이었다. 즉 의도성이 없던 것이었기에 이들의 증언은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그리스도의 대적들도 그리스도의 도덕성을 비난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스도의 대적들은 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신성 모독부터, 혐오, 신앙생활에 대한 비난, 안식일을 어기는 행위 등 여러 가지 반하는 행동들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대적들이 할 수 없었던 비난이 있었는데, 바로 그리스도에 대한 도덕성이었다"는 것이다.
넷째, 우리 자신들의 평가에서도 그리스도의 행적들을 보면서 그가 가진 성품과 도덕성, 초월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증거들로 예수의 인격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인격은 앞서 살펴본 그리스도의 주장을 확증한다"는 것이다.
1.3. 그리스도의 부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의 신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이다. 초자연적인 영역에 속하는 부활이 예수에게서 사실이라면 그의 신성을 인정하는 것에 좋은 증거가 될 것이다. 우선 예수의 무덤에 있던 시체가 사라졌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유대인들이 무덤 입구를 막고 파수꾼을 두어 시체 도난을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체가 사라진 것이다. 다음으로 예수를 쌌던 수의와 천이 마치 시체가 증발한 것처럼 고스란히 안치된 채로 발견되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이 직접 나타나셨다는 증거들이 있으며, 비겁했던 제자들이 변화되어 주님을 위해 헌신하게 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비록 예수의 부활이 그의 신성을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신성과 일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