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당뇨병(Diabetes Mellitus)
1.1. 질환의 선정 이유
당뇨병(diabetes mellitus :DM)은 가장 흔한 내분비계 질환이며, 우리나라에서 당뇨는 사망원인 중 다섯 번째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본인 역시 당뇨병 가족력이 있으므로 당뇨를 선정하여 조사하였다"는 것이 질환을 선정한 이유이다.
1.2. 질환의 병태생리
1.2.1. 제1형 당뇨병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이전에는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다. 제1형 당뇨병은 면역 체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췌장의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반드시 외부에서 인슐린을 공급받아야 한다.
제1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개인에게 바이러스 감염, 화학 물질 노출,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 자가면역반응이 유발되어 췌장의 베타 세포가 파괴된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갈증, 다뇨,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낸다. 또한 고혈당으로 인해 다식, 다음, 다뇨 등의 징후가 관찰된다. 심한 경우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등의 급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제1형 당뇨병의 치료는 인슐린 요법이 필수적이다. 환자들은 주사로 인슐린을 투여하여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이외에도 식이 요법과 운동 요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 등의 기기 사용으로 혈당 관리가 용이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저혈당 관리, 합병증 예방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1.2.2.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2형 당뇨병은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췌장 수술, 감염, 약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도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혈당이 많이 상승하게 되고, 갈증, 다뇨,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약물의 경우 하루 1~3회 복용하며 약물의 작용 시간에 따라 복용 시간이 다를 수 있으며,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1.2.3.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에는 크게 미세혈관합병증과 대혈관합병증이 있다.
미세혈관합병증에는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다. 망막병증은 당뇨병성 고혈당이 지속되면서 망막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며, 초기에는 시력변화가 없다가 진행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장병증은 당뇨병성 고혈당이 신장의 사구체를 손상시켜 단백뇨, 신부전으로 발전하게 된다. 신경병증은 말초신경과 자율신경계가 손상되어 저림, 통증, 위장관 운동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혈관합병증에는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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