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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담낭암은 우리나라 전체의 암의 약 1.3% 정도를 차지하며 전체 소화기 암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층에게 많이 발생하고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 조금 더 많이 발견한다. 담낭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다한들 흔한 증상이라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속도와 전이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하더라도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례연구를 통해 그 위험성을 깨닫고 대상자 및 보호자들에게 경각심을 가지게 하며 지식을 증진시키고 간호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1.2. 연구 목적
이번 사례연구를 통해 담낭암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대상자 및 보호자들에게 경각심을 높이며 지식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담낭암은 초기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이어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행속도와 전이가 빨라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이다. 따라서 담낭암의 정의, 증상, 진단, 진행과정, 치료법 등을 고찰하고 간호과정을 적용하여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감염 예방에 대한 교육을 통해 대상자와 보호자의 지식을 높여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담낭암 정의
담낭암은 담낭(쓸개)에서 생기는 암으로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통 담낭암이라고 하면 담낭선암종을 말한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2~3배 많이 발생하며 6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담석 때문에 많이 발생하는데, 서양에서는 80%가 담석 때문에 발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약 30%에서만 담석이 발견된다. 담낭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으로 상피세포의 이형성을 초래하고, 암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담석, 석회화 담낭, 담낭용종, 췌담관이 만나는 부위에 이상이 있는 경우 췌장액이 담관 내로 역류하여 발생하기도 하고, 만성 장티푸스 보균 상태, 유전적 또는 인종적 요인, 감염, 발암 물질 등의 환경적 요인, 약물, 위수술 등이 위험요인으로 보고 있다."
2.2. 담낭암 증상
담낭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진행이 되면 복통, 체중감소, 피로감, 오심, 구토, 우상복부나 명치 아랫부분인 심와부에 통증이 있으며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막힘)이 동반될 수 있다."" 담낭암이 서서히 진행되면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막게 되어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고 혈액 내 빌리루빈의 수치가 높아져 담관폐쇄로 인한 황달이 생기게 된다.""
2.3. 담낭암 진단
담낭암의 진단은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진단 검사 방법을 이용한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조기 병변을 발견하기 어렵고, 총수담관이나 림프절, 췌장 침범 유무를 알기 어려우며, 간문부 및 경총 림프절 전이에 대한 전이 유무 확인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다. 이에 반하여 복부 CT는 림프절 및 전이성 병변을 평가하는데 있어 복부초음파 검사나 내시경 초음파(EUS)에 비해 우수하여 진행성 담낭암을 진단하기에는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조기 병변에 대한 진단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MRI는 CT에 비해 담낭암의 용종성 병변의 감별에 유리하고, 림프절 전이 감별과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정도를 확인하는데도 월등하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은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여 담관의 협착과 폐쇄 등을 직접 확인하고, 담관의 영상을 얻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유용한 검사로서, 담즙 배액술 등의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러나 ERCP는 모든 경우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CT 촬영만으로 진단이 불분명하거나 십이지장과 유두부의 관찰이 필요한 경우, 담즙의 채취가 필요하거나 담관 내 생검과 세포진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