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시편 3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시편 3편 해석
1.1. 유형분석
1.1.1. 탄원시 개요
1.1.2. 개인 탄원시의 특징 및 구조
1.2. 정황분석
1.2.1. 시편 3편의 역사적 배경
1.2.2. 이스라엘의 지파체제와 왕정의 출현
1.2.3. 압살롬의 난
1.3. 본문해석
1.3.1. 시편 3편 본문
1.3.2. 시편 3편 주해
2. 시편 묵상
2.1. 시편 1편 1~6절 묵상
2.2. 시편 20편 1~9절 묵상
2.3. 시편 40편 1~11절 묵상
2.4. 시편 50편 1~15절 묵상
2.5. 시편 75편 1~10절 묵상
2.6. 시편 85편 1~13절 묵상
2.7. 시편 101편 1~8절 묵상
2.8. 시편 116편 1~14절 묵상
2.9. 시편 130편 1~8절 묵상
2.10. 시편 140편 1~10절 묵상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시편 3편 해석
1.1. 유형분석
1.1.1. 탄원시 개요
탄원시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탄원시의 거의 대부분은 그 결론부에서 이전의 절박한 고난의 위기 분위기를 급반전시켜 야훼 하나님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나 기도가 야훼 하나님께 가납되어 그 탄원이 응답되었다는 확신의 표현으로 전환된다. 탄원시는 죽은 자를 위하여 애곡하는 만가와는 달리, 현재 살아 있는 자로서 그 현재적 고통 때문에 괴로워 울부짖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기도]하는 시이다. 탄원시를 다른 시 양식에서 구분해 낼 수 있는 강조의 특징은 간략한 호소구, 현재의 고난 고백(탄식-그것이 현재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형 기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상의 세 요소는 탄원시 구성의 필수조건이다.
탄원시인의 탄식은 "원수"를 문제 삼고 있다. 원수로 인한 탄식은 탄원시 전체에 반영되어 있어서(77:1~9, 132:1~10를 제외한 모든 탄원시가 모두 원수를 문제 삼고 있다) 탄원시의 탄식은 "원수"라는 개념과 긴밀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원수 문제는 개인 탄원시와 민족 탄원시의 공동 화제여서 그 원수가 "다른 민족"으로 나타나 민족적인 것으로 표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성격상 민족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 사이의 구별이 없다.
1.1.2. 개인 탄원시의 특징 및 구조
개인 탄원시의 특징 및 구조는 다음과 같다.
공동체 탄원시가 국가의 비운을 탄식한다면 개인 탄원시는 특정한 개인의 비극적인 운명을 탄식하고 노래한다. 이들의 특징은 먼저 야훼를 부름으로 시작해서 탄식이 따라 나오고, 그러고 나서 도움을 위한 탄원이 나오며, 때로는 야훼에 대한 구원의 확신을 표현하는 구절로 끝을 맺기도 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다른 내용이 첨가됨으로써 바뀔 수도 있다.
개인 탄원시에 대한 부록으로서 궁켈은 확신시편을 포함시켰다. 이들 시편은 시편기자의 확신이 나타나는 것으로서 하나님이 그 자신을 악과 대적 자와 같은 모든 불평과 고난으로부터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개인 탄원시들은 시편의 등뼈로 불릴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시편 유형 중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시들이기 때문이다.
개인 탄원시들은 하나의 고정된 틀에 고착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부름으로 시작된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시 56:1)와 같은 것이다. 상당히 많은 시편들이 탄식 고유의 형식으로 이어진다. 이 탄식 고유의 형식이란 시편 기자가 현재 당하고 있는 고통에 대한 말이다. 대부분의 시편은 야훼에게의 탄원을 포함하고 있다.
때로는 시120편에서처럼 탄원이 탄식에 앞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탄식의 뒤에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탄원은 시 71:12,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라는 말에 잘 나타나 있는 것처럼, 시편 기자를 고통에서 구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외치는 것이다. 때로는 이러한 탄원은 시편 기자의 대적자에 대한 보복의 요구를 동반하는 것도 있다.
상당수의 개인 탄원시들은 야훼의 구원을 확신하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결론을 맺는다. 베스터만(C. Westerman)과 같은 학자들은 탄원시를 불평시라고 부르기를 좋아하는 반면, 걸슈텐버거와 같은 학자들은 이것들을 도움을 구하는 탄원이 더 우선하는 것으로 본다. 최근에 브로일즈(C. Broyles)는 불평시편이라는 용어가 야훼를 비난하는 시편들에 대해서는 그대로 유지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시는 호소시편(please psalms)으로 불러야 한다고 본다.
상당히 많은 개인 탄원시들에서 시의 끝 부분에 이르러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면서 시편 기자는 야훼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었다는 확신을 표현하는 부분이 나타난다.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던 견해는 확신을 표현하는 말들의 처음과 탄식을 표현하는 구절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아마도 구원의 신탁을 제사장이 선포하는 때가 있었을 것으로 상정해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학자들이 도대체 구원 신탁이라는 것이 개인 탄원시의 끝 부분에서 분위기를 확 바꾸기 위해서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이들 주장의 강점은 도대체 구원 신탁에 앞서 나타나고 있는 "들음의 확실성"이라는 것이 이들 시편의 어는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어쨌든 긍정적인 구절로 시편을 종결한다는 것은 더없이 바람직한 생각임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이 탄원기도들의 맥락에는 기원, 자신의 형편 제시, 요청이 있고, 확신에 대한 표현과 하나님의 개입을 유발하려는 의도의 변론, 선언, 그리고 감사와 찬양의 서약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조의 중요 요소는 여러 가지이다. 즉, 구원의 신탁, 기도 중간에 예배분위기를 갑작스럽게 변화시킨 응답받은 기도(시22편) 등을 들 수 있다.
시편의 개인 탄원시의 분류에 관한 문제는 여러 학자들마다 그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궁켈은 시편의 거의 모든 시에는 양식적인 특성이 존재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이 시들이 저작되고 보존된 '삶의 정황'이 존재하였을 것으로 보았다. 궁켈은 시편에 나타난 양식적 특성이 제의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았고, 따라서 이들 시편을 제의적 틀 속에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궁켈은 이러한 탄원시들 중에서 탄원자가 '단수 일인칭'으로 된 것들을 개인 탄원시로, '복수 일인칭'으로 된 시들을 공동체 탄원시라고 명명하였고, 이들 바탕으로 하여 그는 이러한 특징을 가진 39개의 시들을 개인 탄원시라는 장르에 포함시켰다. 앤더슨(B.W. Anderson)또한 시편을 제의와 관련지었으며, 개인 탄원시를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전에 올라갔던 개인들이 드렸던 기도로 정의하며 이를 총 41개로 구분하였다.
1.2. 정황분석
1.2.1. 시편 3편의 역사적 배경
시편 3편의 역사적 배경은 다윗 왕이 자신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피해 달아날 때의 상황이다"" 본문에 따르면 시편 3편은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작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사무엘하 15~19장에 기록된 다윗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다윗 왕은 자신의 셋째 아들 압살롬의 모반을 피해 예루살렘 궁정을 떠나 유리방황하게 되었다"" 압살롬의 반란은 다윗 통치 기간 중 가장 큰 위기로서, 남유다 왕국의 분열을 초래할 뻔했던 중요한 사건이었다"" 시편 기자인 다윗은 이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며 구원을 간구하는 탄원시를 남겼던 것으로 보인다""
1.2.2. 이스라엘의 지파체제와 왕정의 출현
이스라엘의 지파체제와 왕정의 출현은 이스라엘 공동체 내부갈등의 근본적 원인이 되었다"
당시 가나안 땅은 크게 지중해 연안의 평야와 요단강 서부의 산악지대, 요단지구대, 요단강 동부 산악지대로 나뉘어져 있었다. 요단강 서부의 산악지대는 남...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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