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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환자 사례 소개
65세 김00님은 2019년 COPD 진단을 받고 기관지확장제(벤토린, 풀미칸)도 사용하고 있었다. 입원 약 2주 전부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이후 고열, 호흡곤란, 전신 권태감, 기침과 가래 증상이 점점 심해져 11월 12일 아내, 아들과 함께 응급실을 방문하였다.
대상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알코올남용의 과거력이 있으며 현재는 금주상태이다. 대상자는 30년 이상 흡연을 해왔으며 집안일을 도와주는 정도의 활동을 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상적인 활동이 어렵다는 아내의 진술이 있었다.
대상자는 입원 후에도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불안해 하고 있다. 기침할 때 힘이 없고 가래는 많으며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chest X-ray와 CT상으로 폐의 좌 상엽부위에서 consolidation(하얗게 보이는 병변, 경화 혹은 염증 등)이 발견되었고 PET-CT를 진행한 결과 폐 좌 상엽에서 증가된 FDG흡수가 관찰되어 폐암의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활성화된 염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폐암과의 감별진단을 위해 needle aspiration biopsy(NAB)를 진행하였고 현재 결과 대기 중에 있다.
NAB 시행 후 기침 시 객혈 30ml 정도 보여 지혈제를 처방 받아 투약하였으며, SpO2 90%로 떨어지고 숨이 찬 느낌이 있다고 하여 O2 10L simple facial mask 적용 후 Spo2 95%로 회복되는 양상 보였다.
2. 폐렴의 문헌고찰
2.1. 폐렴의 정의
폐렴(pneumonia)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폐 증상과,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및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2.2. 폐렴의 분류
폐렴의 분류에는 지역사회 획득 폐렴(community acquired pneumonia; CAP)과 병원감염성 폐렴(hospital acquired pneumonia; HAP)이 있다"
지역사회 획득 폐렴(community acquired pneumonia; CAP)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되거나 입원한 지 48시간 이전에 발생하는 폐렴이며,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유행성 폐렴 환자는 4개의 군으로 분류되는데, 1군은 심폐질환이 없고 다른 위험인자를 동반하지 않는 건강한 자, 2군은 다른 위험인자를 동반하거나 심폐질환이 있는 외래환자, 3군은 병동 입원환자, 4군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이다. 이 중 흡연이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이다. 또한 65세 이상, 알코올 중독,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장애 등이 있을 때 더 쉽게 발생한다"
병원감염성 폐렴(hospital acquired pneumonia; HAP)은 병원에 입원 후 48시간이 지나서 발생하는 폐렴이다. 입원한 환자는 폐렴에 걸리기 쉽고, 기계환기를 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발생 빈도가 더 높다. 병원감염성 폐렴의 주된 원인은 녹농균, 엔테로박터,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이다. 면역억제요법, 전신쇠약, 기관내삽관, 호흡기 치료 기구의 오염 등에 의해 악화된다"
2.3. 폐렴의 원인
폐렴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정상 방어기전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정상적인 방어기전에는 공기 여과, 흡입 공기의 습화와 가온, 후두개 개폐, 기침 반사, 점액 섬모 청결작용, IgA와 IgG의 분비 및 폐포 대식 세포의 방어 작용 등이 포함되며, 이러한 방어기전에 손상이 오면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유발 위험요인으로는 의식 상태 저하로 인한 기침반사와 후두개 반사 억제로 인한 흡인성 감염, 기관 내 삽관으로 인한 기침반사 억제와 점액 섬모 방어기전 손상, 공기 오염, 흡연, 상기도염, 노화로 인한 점액 섬모 방어기전 손상, 영양장애로 인한 림프구와 백혈구의 기능 변화 및 구강인두 상주균 증식 등이 있다""
감염 경로로는 흡인, 흡입, 혈액을 통한 확산 등이 있는데, 정상 비인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