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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화 『연평해전』은 2002년 월드컵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온 국민이 월드컵 열기로 들뜨고 있었지만, 서해 바다에서는 참혹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 영화는 그날의 비극적 사건을 그리고 있다.
영화의 시작은 천안함에서 물수리 357호로 발령 받은 의무병 박동혁 상병이 참수리호에 도착하면서부터이다. 참수리호의 새 정장으로 윤영하 대위가 부임하는데, 그는 훈련을 스파르타식으로 실전처럼 진행하며 병사들을 단련시킨다. 이 과정에서 병사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 같은 존재가 된다.
윤영하 대위는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불만을 표출한다. 그는 교전 수칙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대외적인 월드컵 행사로 인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결국 그는 소극적인 대응을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북한의 도발로 인해 참수리호는 해전을 치르게 된다. 의무병 박동혁은 많은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조타수 한상국 하사가 부상을 입자 그를 도와 배를 운전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병사들이 부상을 입고 전사한다. 윤영하 대위 역시 총에 맞아 전사하고, 박동혁도 결국 숨을 거둔다.
참수리호가 침몰하고 나서도 상부의 명령으로 북한군함을 공격하지 못한다. 이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고조되는데, 그들은 당시 월드컵 열기에 휩싸여 이 비극을 간과했다는 죄책감을 느낀다.
영화는 월드컵 분위기 속에서 묻혀버린 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