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화를 잘 내는 아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부적응 행동 - 화를 잘내는 행동
1.1. 화를 내는 원인 및 특징
1.2. 사례
1.2.1. 물건을 던지고 소리 지르는 아이
1.2.2. 화가 나도 표현을 못 하는 아이
1.2.3. 부모도 아이와 같이 화가 날 때
1.2.4. 마음먹은 대로 안 되어서 화내는 아이
1.3. 대안책
2.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2.1. 왜 자꾸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될까?
2.2. 아이 공부는 몇 살부터 시키면 되나요?
2.3. 잘 배운 사람은 어딜 가든 티가 난다.
2.4. 많은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부적응 행동 - 화를 잘내는 행동
1.1. 화를 내는 원인 및 특징
화를 내는 원인 및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사람을 화나게 만드는 것은 '원하는 행동을 방해받는 것'이다. 원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면 누구나 화를 낸다. 이런 특성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공통적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달라지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것, 즉 목표나 목적'이 변하면서 화를 내는 상황이 변하게 된다. 어린 아이들은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먹지 못하게 할 때 화를 자주 내지만, 학령기 아이들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는 경우에 화를 내게 된다. 이는 아이들의 자존감과 관련이 있으며, 또한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는 아이들의 욕구, 즉 목표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즉 '화'는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갖게 되는 감정이다. 반대로 말하면 원하는 것이 없으면 화도 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화'는 우리가 행동을 하게 하는 에너지원이 된다.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의 목표를 다른 사람이나 사건에 의해 방해받았지만, 다시 회복해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때 경험하는 감정이다. 만일 자신의 목표를 방해받았으며 다시는 회복하거나 재성취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슬픔을 느끼거나 우울증에 걸리게 된다. 이런 차이 때문에 화를 내는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나아가는데 반해, 슬퍼하는 사람은 제 자리에 주저앉게 된다. 따라서 화라는 정서는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다.
나이가 들면 또 무엇이 달라질까? 어린 아이가 하루 종일 짜증내고 화를 내던 모습이 어느 순간 사라진다. 대략 5, 6살 정도가 되면 일상에서 '화'를 내는 일이 줄어드는데, 이는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좌절하는 상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을 이해하는 능력이 생겨 예전보다 참을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화를 내는 상황도 변하고 화도 덜 내게 되지만, 가장 기본적인 특성인 '목표를 성취하는 것에 대한 방해나 저지'에 대한 반응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나이가 많던 적던 화를 내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가 화를 내도 그냥 내버려두어도 좋다는 의미일까? 그렇지는 않다. 화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화를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정상인지 아니면 바람직한지는 분명치 않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사회에 달려있다. 요즘 미디어에서는 '느끼는 것을 감추지 말고 그대로 표현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감정을 표현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개인이 선택해야 할 문제이고, 그 선택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인지 불리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에 달려 있다. 화를 내는 것도 화를 참는 것도 화를 표현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화를 내는 원인 중에는 병이나 기생충 등의 건강상 문제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모의 양육태도와 관련이 있다. 자녀가 원하는 것을 즉시 들어주고 언제나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두는 어린이가 화를 잘 낸다. 또한 신체적으로 피곤하거나 졸음이 오거나 공복 시에도 화를 잘...
참고 자료
도서명 :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저 자 : 오은영
출판사 : 코리아닷컴
출판일 : 2016년 05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