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간호학과 족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간호학과 학생의 Flipped learning 적용 및 학습자 참여 전략
1.1. 서론
1.2. Flipped learning의 정의 및 등장 배경
1.3. 간호학에서의 Flipped learning 도입 및 필요성
1.4. 학습자 참여 전략
1.4.1. 수업 전 학습자 참여 전략
1.4.2. 수업 중 학습자 참여 전략
1.4.3. 수업 후 학습자 참여 전략
1.5. 결론
2. 병원 취업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을 위한 자료 및 꿀팁
2.1. 들어가며
2.2. 병원실습 전 준비해야 할 것
2.3. 자신에게 맞는 병원 찾기(선택하는 3가지 기준)
2.4. 병원 지원하기
2.4.1. 서류준비
2.4.2. 인·적성검사(AI 면접)
2.4.3. 필기시험
2.4.4. 면접
2.5. 병원 웨이팅 기간에 하면 좋을 것
2.6. 신규간호사로 최소 1년 살아남기 노하우
2.7. 끝마치며
3. 가족건강간호학
3.1. 가족간호과정
3.1.1. 가족건강사정도구
3.1.2. 가족간호진단에 활용 가능한 간호진단 분류체계
3.2. 가족발달이론
3.2.1. 가족발달이론의 특성
3.2.2. Duvall이 제시한 가족생활주기와 발달과업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간호학과 학생의 Flipped learning 적용 및 학습자 참여 전략
1.1. 서론
간호학과에 입학한 후 2학년 1학기까지는 전과와 편입을 준비했다. 간호사가 되는 것은 오랜 꿈이었지만 공부가 힘들었고, 시험 기간에는 살이 4kg씩 빠지고 찌고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당시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배운 내용을 연습할 기회가 없었던 점이다. 기출 문제집이 없어서 개념이 시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감을 잡지 못했다. 누군가는 전년도 시험 문제인 '족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불안도 컸다. 2-2학기 이후에는 국가고시 과목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간호과학회나 퍼시픽 문제집을 보며 공부할 수 있었다. 현재는 학업에 흥미가 생겼고 간호사와 보건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Flipped learning을 수강하며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Flipped learning에서처럼 질문할 기회가 많았다면 입학 후 어려움이 적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간호학은 실용학문이기에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1~2학년 때부터 즐겁게 공부했다면, 다른 진로를 준비하는데 시간을 쏟지 않고 간호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을 것이다. 따라서 Flipped learning의 장점을 간호학 수업에 적용하면 어떨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이다.
1.2. Flipped learning의 정의 및 등장 배경
플립드-러닝은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의 한 형태로서, 전통적인 수업방식과 순서를 뒤집었다는 의미에서 'flipped'라고 칭한다. 즉 수업 전 온라인 환경에서 스스로 이론을 학습한 후, 대면 수업에서 적용 및 심화 학습활동을 수행하는 교수-학습 방법이다"이다.
이는 모두에게 같은 속도로 수업을 제공한다는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개별화된 학습이 가능하기에 완전학습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대면 시간에 이전보다 상위 인지 활동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동료학습이 가능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증진된다.
이러한 플립드-러닝 개념은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서당과 같은 역사 속 교육기관을 보면 책이라는 차이는 있으나, 교수-학습 방법이 추구하는 바는 유사했다. 서당에서도 학생이 책을 미리 읽어오고 수업시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한다. 근대 교육에 들어서서도 역사와 문학 등의 과목에서는 이미 독서 토론 수업이 진행되어왔다.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아이디어가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는 IT 기술의 발달 때문이다. 10~20년 사이 컴퓨터나 모바일 디바이스가 상용화되었고, 웹사이트와 어플이 다양해졌다. 현재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라 불리는 세대가 등장하였을 정도이다. 이에 따라 수업 전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도구가 다양해졌고, Flipped learning의 효과성이 대두되고 있다.
1.3. 간호학에서의 Flipped learning 도입 및 필요성
지금까지 간호학 전공 수업은 주로 강의식 수업으로 진행되어왔다. 방대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짧은 시간 내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객관주의를 지향해왔다. 수많은 질병 중에서 발병률이 높고 중요한 부분을 위주로 배우지만, 한 주차 ppt가 50페이지가 넘는 과목이 대다수이다. 몇몇 과목은 100페이지가 넘기도 한다. 긴 수업시간과 많은 분량으로 인해 수업시간에는 많은 정보를 수용하기에 바쁘다. 스스로 탐구하고 논리적으로 결론을 유추하는 과정은 개인 과제로 내주었다.
간호학에서는 이처럼 오랜 시간 전통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고수해왔으며, 현재 모든 과목에서 강의식 수업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간호학에서는 Flipped learning을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새로운 방법이지만, 교수자와 학습자 단기간에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호학에서 적용이 쉽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제공되는 과제가 대부분 문제 중심 학습(PBL)이기 때문이다. 의과대학에서 환자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치료' 방안을 찾는 방법으로 학습하듯이 간호대학에서는 상황에 따른 '간호'를 공부한다. 특히 2학년 2학기 이후에는 'Case Study' 과제가 많은데, 이는 실제 사례에 대한 해결책을 개별적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은 실제 임상 현장으로도 이어진다. 이후 간호사가 되어서는 복잡한 상황에서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간호해야 하는 환자가 많아 우선순위를 적절히 설정해야 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요구된다.
그러나 실제와 달리 과제로 제출하는 Case Study 내용은 비교적 단순하고 명확하다. 학습자들이 문제 해결에 대해 작성할 능력이 부족해서는 아니다.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틀릴 확률이 높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평가에 중요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이유는 교수자의 피드백이 적어서이다. 한 학기에 총 3회 있는 실습 집담회를 제외하고는 과제물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점수로만 평가 결과를 알 수 있다. 감점당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기에 안전함을 추구하게 된다.
간호학과에서 Flipped learning을 도입한다면, 이러한 문제점 해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수업 전 이론을 학습하고 수업 중 토론 및 적용 활동을 진행하는 Flipped learning의 구조가 간호학에 잘 부합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Flipped learning을 통해 학습자의 참여도와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 학습자 참여 전략
1.4.1. 수업 전 학습자 참여 전략
수업 전 학습자 참여 전략은 다음과 같다.
학습 플랫폼(platform)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간호학과를 포함한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인 'e-class'와 '중앙더하기', 'e-Advisor'는 모바일 화면 구축 확대가 필요하다. 모든 서비스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e-class의 경우 학습자와 교수자의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도록 익명 질문 게시판 등을 추가하여 참여도를 증진해야 한다.
수업 전 동료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플래너 앱인 'Todomate'를 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습 계획을 세우고 달성 여부를 상호 확인하며 서로 응원할 수 있다. 또한 'Tagroom' 등 메타버스 기능을 e-Advisor에 추가하여 가상 공간에서 함께 공부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촉진할 것이다.
수업 전 동영상과 학습 자료를 개선해야 한다. 현재 제공되는 축약된 PPT만으로는 학습하기 어려우므로, 기본적인 내용을 명확히 담고 학습자가 스스로 공부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해야 한다. 또한 수업 전 학습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퀴즈, 요약 과제 등을 제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수업 전 학습자 참여 전략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촉진하고 상호작용...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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