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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품 정보
1.1. 제산제
제산제는 위산 중화를 통해 위장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제산제로는 수산화알루미늄과 수산화마그네슘 등이 있다. 수산화알루미늄은 긴 작용 시간과 위 보호 효과로 인해 널리 사용된다. 수산화마그네슘은 삼투압작용으로 변을 연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제산제는 위장관 증상 개선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며, 빠른 증상 완화 효과와 안전성으로 인해 임상에서 많이 처방되는 약물이다.
1.2. 완화제
완화제 Lactulose Concentrate는 만성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 약은 삼투성 완화제로 작용하여 변의 유동성을 높이고 장내 수분 보유량을 증가시킴으로써 변을 부드럽고 묽게 만든다. 아침 식전에 10-15mL를 경구 투여하도록 되어 있으며, 변비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여 초기에는 복부 팽만감, 방귀,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이며 투여량을 줄이거나 일시 중단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또한 설사 등이 발생할 경우에도 감량 또는 투여 중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간호사는 투여 초기에 이런 부작용에 대해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완화제는 일반적으로 장기간 투여가 필요한 만성 변비 치료에 사용되므로, 간호사는 환자의 배변 양상과 변 상태, 복부 증상 등을 지속적으로 사정하고 기록해야 한다. 또한 식이섬유 섭취, 수분 섭취량,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 교육하고 이를 실천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1.3. 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는 강력한 진통 효과를 발휘하여 만성 통증의 완화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마약성 진통제로는 펜타닐(Fentanyl)이 있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7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패치제 형태인 듀로제식 D-트랜스가 사용된다. 만성 통증 환자에게 적용되며, 일반적인 용량은 50μg의 패치를 3일(72시간)간 사용한다.
펜타닐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호흡 억제와 세로토닌 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 억제가 발생한 경우 호흡이 안정화될 때까지 진정 정도와 호흡수를 관찰해야 하며, 세로토닌 증후군이 의심된다면 약물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간호 중재로는 환자의 호흡, 의식수준 등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부작용 발생 시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에게 부작용 증상과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약성 진통제는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지만, 중독성과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적절한 중재를 제공하여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도와야 한다.
1.4. 항악성 종양제
항악성 종양제는 악성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항악성 종양제로는 fluorouracil과 bevacizumab이 있다.
fluorouracil은 5-FU로도 알려진 pyrimidine 길항제로, 결장암, 직장암 등의 암종 치료에 사용된다. fluorouracil은 DNA 합성을 방해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골수기능억제, 심한 설사, 탈수 등이 있으며, 피부에 홍반이나 궤양이 나타나면 즉시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주입 시 혈관통이나 정맥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입속도를 늦추거나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bevacizumab은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결합하여 혈관신생을 억제함으로써 종양 성장을 저해하는 표적 치료 항암제이다. 전이성 직장암 치료에 사용되며, 위장관계 천공 및 누공, 단백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주입 관련 이상반응으로 고혈압, 신경계 증상, 천명, 산소불포화, 과민반응 등이 있을 수 있어 주의 깊게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1.5. 표적 치료 항암제
표적 치료 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정한 분자적 변화에 표적을 맞추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이다. 기존의 세포독성 항암제와 달리 정상세포에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어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표적 치료 항암제인 bevacizumab(아바스틴)은 직장암 환자의 전이성 암에 사용된다. 이 약물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에 작용하여 암세포의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암 진행을 억제한다. 투여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위장관계 천공 및 누공, 단백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다른 표적 치료 항암제인 erlotinib(타르셉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이 약물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에 작용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