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 필요성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감염이 발생한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급성 신우신염의 경우 2010년 14만 1275명에서 2014년 3099명으로 연 평균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남성은 2010년 1만 7446명에서 2014년 2만 2488명으로 연평균 6.55%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5.02% 증가하였다. 급성 신우신염의 진료환자가 남성은 9세 이하, 여성은 4~50대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급성 신우신염의 증상은 발열과 허리통증을 포함하여 몸살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몸살로 간과한 채 증상과 질병이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급성 신우신염이 걸린 채 방치할 경우 질병이 진행되어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거나 사구체 손상을 일으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또한 급성 신우신염은 재발률이 높아 사전에 재발을 막고 신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를 통해 지식을 쌓아 효과적인 간호중재를 대상자에게 제공한다면 더 심각한 질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급성 신우신염 환자를 사례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2.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급성 신우신염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하여 질병의 진행을 막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급성 신우신염의 정의, 원인 및 위험요인, 병태생리, 증상 및 징후, 진단 방법, 치료 및 간호 등을 문헌고찰을 통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간호과정을 적용하여 체계적인 간호중재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급성 신우신염 환자의 건강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2. 질병의 정의
2.1. 급성 신우신염의 정의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세균감염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요로감염은 요도, 방광, 신우, 신실질의 감염을 나타내는 용어이며, 요로계의 감염은 요로계의 의미 있는 숫자 이상 미생물이 자라면 넓은 의미의 요로감염이라고 한다. 특히 이러한 요로감염은 2-6세 아동에게 흔하며 대부분 방광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으나, 신장을 침범하는 경우에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하여 고열과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합병증으로는 신장농양 및 패혈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반복적인 신우신염의 경우 신장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2.2. 급성과 만성의 두 가지 형태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이나 신우 등 상부 요로계가 감염된 것을 의미하며, 신장의 실질과 집합체계에 발생한 염증을 말한다. 신장의 수질에서 시작하여 인접한 피질로 염증이 퍼진다. 이와 달리 만성 신우신염은 콩팥잔의 기형과 피질에 상흔이 나타나고 콩팥단위는 상흔조직으로 대체되며 콩팥단위의 감소로 콩팥 위축이 특징이다.
급성 신우신염은 경과가 짧지만 감염의 재발이 빈번하기 때문에 신농양, 신주위 농양, 만성 신우신염을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급성기에 충분히 치료를 받아야 만성 신우신염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반면 만성 신우신염의 경우 특징적인 증상 없이 고혈압 진료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고혈압이 가장 흔한 징후이며, 질소혈증, 농뇨, 빈혈, 산증, 단백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요농축능력도 저하된다.
즉, 급성 신우신염과 만성 신우신염은 발병 경과와 증상, 합병증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3. 원인 및 위험 요인
3.1. 주된 감염원인
신우신염의 주된 감염원인은 방광이다. 방광이 주된 감염원이 되는 이유는 요도의 세균 오염이나 방광경 검사와 같은 의료행위가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감염된 소변이 요관으로 역류하거나 상행성 요로계 감염이 주된 감염경로로 작용한다. 특히 젊은 여성과 소아의 경우 요도의 길이가 성인 남성에 비해 짧기 때문에 기능적 이상이 없더라도 신우신염이 잘 발생한다"".
3.2.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그 중 대장균이 약 85%를 차지한다. 요도의 세균 오염이나 방광경 검사가 원인이 되며, 감염된 소변이 요관으로 역류하거나 상행성 요로계 감염이 주원인이다.
젊은 여성이나 소아의 경우 요도의 길이가 성인 남성보다 짧기 때문에 기능적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방광이 주된 감염원이 되며, 요도의 세균 오염이나 방광경 검사가 원인이 되어 세균이 상행성으로 요관을 거쳐 콩팥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또한 만성적인 요로 폐색이나 요역류와 같은 해부학적 구조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만성 신우신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3.3. 만성 신우신염의 원인
만성 신우신염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요로역류와 같은 구조적 이상이다. 만성 신우신염 환자의 상당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로 폐색이나 요관-방광 역류 등의 요로 기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소변의 정체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반복적인 요로감염이 일어나게 된다. 둘째, 반복적인 급성 신우신염의 결과로 만성 신우신염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급성 신우신염이 충분히 치료되지 않거나 재발을 예방하지 못하면 서서히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 신우신염이 반복되면서 신장 조직에 손상과 섬유화가 누적되어 결국 만성 신우신염이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만성 신우신염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요로계 구조 이상과 급성 신우신염의 재발로 인한 신장 손상이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3.4. 세균의 상행 이동
세균의 상행 이동은 급성 신우신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세균은 주로 방광이나 요도를 통해 상행성으로 이동하여 신장의 신우와 신실질을 감염시키게 된다.
구체적으로, 세균은 방광염이나 요도염과 같은 하부 요로감염에서 시작하여 점차 요관을 통해 상행하여 신장의 신우와 신실질로 감염을 확산시킨다. 이러한 상행성 감염 경로를 통해 요로계의 감염이 신장까지 진행되면서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요도의 길이가 짧은 여성이나 아동의 경우 세균이 요도를 통해 상행하기 쉽기 때문에 급성 신우신염이 더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도뇨관 삽입이나 방광경 검사 등의 의료행위로 인해 세균이 하부 요로로 유입되어 상행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처럼 세균의 상행 이동은 요로계의 감염이 신장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