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임상영양 판정
1.1. 서론
1.1.1. 임상조사
임상조사는 영양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영양 상태에 따라 외적으로 나타나는 신체변화를 조사하여 진단하는 방법이다. 특정 영양소 결핍에 따른 임상적인 징후나 증상들이 특이적이지 않으며, 영양상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야 신체의 외적 징후가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체계측자료나 생화학적 검사자료, 식사조사 자료들과 함께 분석해야 한다.
임상조사에는 임상력 상담, 병력 조사, 식사력 조사 등이 포함된다. 임상력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과거 및 현재 건강 상태, 영양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나 수술 경력, 복용 약물, 영양보조제 섭취 여부 등을 조사한다. 병력 조사에서는 영양불량과 관련된 증상이나 징후를 알아낸다. 식사력 조사에서는 체중 변화, 식사 패턴, 식품 섭취량 등을 파악한다.
임상조사를 통해 영양불량과 관련된 특징적인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단백질-에너지 영양불량(PEM)의 경우, 콰시오르카, 마라스무스, 마라스무스성 콰시오르카 등의 증상을 관찰할 수 있다. 이때 표준체중 대비 비율, 체중 감소율, 혈청 단백질 수치 등을 지표로 활용한다. 또한 비타민이나 무기질 결핍에 따른 특징적인 피부, 점막, 머리카락, 손톱 등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임상조사는 영양상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므로, 개인이나 지역사회의 영양 상태를 판정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영양불량 상태가 심각한 지역사회 연구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특정 영양소 결핍에 대한 증상이 특이적이지 않고, 예민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다른 평가 방법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1.1.2. 철 영양상태
철 영양상태는 빈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철이 결핍될 경우 작업수행능력과 체온조절능력이 저하된다. 이번 실험에서는 철 영양상태를 판정하기 위해 헤마토크리트와 헤모글로빈 농도를 측정하였다.
조교님의 경우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리트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현저히 낮았다. 이는 평소 생활에서 빈혈의 징후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육류, 생선 및 조육류, 내장육 특히 간, 난황, 두류 및 채소류, 곡류의 섭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교수님의 철 영양상태는 헤모글로빈 수치는 정상범위에 속하였으나, 헤마토크리트의 비율은 정상범위에 약간 미치지 못한 상태였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빈혈 위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철 결핍은 작업수행능력 및 체온조절능력 저하, 빈혈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철 영양상태 판정은 중요하다.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리트 수치 측정을 통해 대상자의 철 영양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필요한 영양 섭취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1.1.3. 혈당
혈당은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호르몬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혈액 내의 당을 적절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어느 부위의 이상으로 혈당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저혈당이나 고혈당으로 다양한 질병들을 야기한다. 특히,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만성 당뇨병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당측정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임상영양 판정 실험에서는 혈당측정기계를 이용하여 혈당을 측정하였다. 조교님의 혈당 수치는 93 mg/dL로 측정되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된 혈당 정상수치 범위에 따르면, 93 mg/dL은 정상수치에 해당된다.
혈당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저혈당이나 고혈당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은 당뇨병 치료 중 인슐린이나 당뇨병 약물의 과다 투여, 식사 지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저혈당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 집중력 저하, 손 떨림 등이 있다. 반면 고혈당은 당뇨병의 주증상으로, 지속적인 고혈당은 신장, 신경, 눈, 심장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당 증상으로는 다뇨, 다갈,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당 측정을 통해 혈당 수치의 변화를 확인하고, 정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식사, 운동,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혈당 변동이 크므로 혈당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4. 소변 진단 스트립
소변 진단 스트립 검사는 소변을 통해 포도당, 단백질, 잠혈, pH를 검사하여 대략적으로 전체의 건강상태를 판정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방법이다. 소변은 채취가 용이하여 검사 대상자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검사방법이 매우 간단하여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각종 질환의 선별 검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는 소변 진단 스트립 검사 결과, 당의 함량을 나타내는 첫 번째 칸과 소변의 pH를 나타내는 세 번째 칸, 혈액의 배출의 유무를 나타내는 맨 마지막 칸은 정확하게 정상범위의 색과 같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단백질의 함량을 나타내는 두 번째 칸은 trace범위로 판독할 수 있으므로 정상범위에서 약간 벗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한 번의 검사로 단백뇨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소변에서 단백질이 배출된다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상 소변의 pH는 4.5 ~ 8.0까지 다양하며, 기상 직후의 소변은 산도가 높을 수 있고, 검사 전날, 채소나 과일을 섭취했을 경우 소변의 pH는 약간 높을 수 있다. 반대로 고기류를 섭취했을 경우에는 소변의 pH를 낮출 수 있다.
1.1.5. 활력징후
활력징후를 판정하기 위해 혈압과 맥박, 그리고 체온을 측정하였다. 먼저 혈압의 경우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고혈압이나 저혈압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두통 등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혈압측정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맥박 또한, 고혈압과 고지혈증과 함께 중요한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이므로 정기적인 측정을 통해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 체온은 사람이 외부의 균으로부터 감염되거나, 질병이 유발될 경우 정상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사람의 이상증상을 빠르게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방법으로 사용된다. 측정 결과, 혈압과 맥박, 그리고 체온 측정치는 모두 정상범위에 속해있었다.
1.1.6. 악력
악력은 전신근력의 수준을 대체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검사로써, 실제 근력 수준이 낮은 경우, 운동능력이나 신체의 불편함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이 악력검사는 노인의 영양 상태를 파악할 때 주로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력의 수준이 점차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의자에 편안히 앉아 팔꿈치를 90°로 접은 상태에서 악력계의 손잡이를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 맞춘 후 3초간 악력계를 꽉 쥐는 방식으로 좌, 우 손을 번갈아 3회씩 측정하였다. 측정값은 높은 값의 소수점 아래 첫 번째까지 기록하였다.
분석 결과, 조교님의 오른손 악력은 36.0kg, 왼손 악력은 32.8kg이었으며, 체중 47kg을 기반으로 계산한 상대악력은 오른손이 76.6%, 왼손이 69.8%로 나타났다. 국민체력100에서 제공한 상대악력 기준치와 비교해볼 때, 오른손과 왼손 모두 47.6% 이상에 해당되므로 근력수준이 매우 좋다고 판정할 수 있다.
이처럼 악력검사는 전신근력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 노인 영양 상태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운동능력이나 신체불편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1.2. 측정방법
1.2.1. 철 영양상태
철 영양상태 판정을 위해서는 헤모글로빈(Hb)과 헤마토크리트(Hct)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 포함된 철 함유 단백질로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을 나타내며, 헤마토크리트는 혈액 중 적혈구의 용적 비율을 의미한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범위에 비해 낮은 경우 빈혈을 의미하며, 빈혈의 주요 원인은 철 결핍이다. 따라서 헤모글로빈과 함께 헤마토크리트 수치를 측정하여 철 영양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헤마토크리트 수치는 헤모글로빈이 감소하면 함께 감소하게 된다.
구체적인 측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채혈기의 상단부를 열어 채혈침을 꽂아준 후 보호캡을 벗겨 상단부를 닫는다. 검사지를 측정기 본체에 정방향으로 꽂고, 채혈 대상자의 한 손가락 끝을 알코올로 소독한 뒤 채혈기로 채혈하여 검사지에 묻힌다. 측정값은 5초 안에 나오므로 기다려 확인한다.
이렇게 측정한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리트 수치를 활용하여 철 영양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정상범위는 헤모글로빈의 경우 남성 14~18g/dL, 여성 12~16g/dL이며, 헤마토크리트는 남성 40~54%, 여성 37~47%이다. 측정값이 이 범위에 속하면 철 영양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1.2.2. 혈당
혈당은 간의 작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호르몬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혈액 내의 당을 적절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어느 부위의 이상으로 혈당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저혈당이나 고혈당으로 다양한 질병들을 야기한다. 특히,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만성 당뇨병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당측정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채혈기의 상단부를 열어 채혈침을 꽂아준 후, 채혈침의 보호캡을 벗겨주고 다시 상단부를 닫아준다. 그 후 검사지를 혈당측정기 본체에 정방향으로 꽂는다. 채혈 대상자의 한 손가락 끝을 알코올로 소독해준 뒤 채혈기로 채혈을 하고, 혈액을 검사지에 묻혀준다. 측정값은 5초 안에 나온다.
실제 측정 결과, 조교님의 혈당 수치는 93 mg/dL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된 혈당 정상수치 범위에 따르면, 이는 정상수치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조교님의 혈당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1.2.3. 소변 진단 스트립
소변 진단 스트립은 소변을 통해 포도당, 단백질, 잠혈, pH를 검사하여 대략적으로 전체의 건강상태를 판정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방법이다. 소변은 채취가 용이하여 검사 대상자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검사방법이 매우 간단하여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각종 질환의 선별 검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소변 진단 스트립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실험장갑을 착용한 후, 소변 진단 스트립을 잡고 소변 검사 4개의 부분에 소변이 정확하게 닿도록 한다. 그리고 진단 대상자의 소변 진단 스트립과 검사결과 비색표를 비교한다.
검사 결과, 당의 함량을 나타내는 첫 번째 칸과 소변의 pH를 나타내는 세 번째 칸, 혈액의 배출의 유무를 나타내는 맨 마지막 칸은 정확하게 정상범위의 색과 같았다. 하지만, 단백질의 함량을 나타내는 두 번째 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