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배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1. 성장과 발달
배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성장과 발달'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배뇨는 생의 주기에 따라 변화를 보인다. 태아는 11~12주경부터 신장이 발달하면서 소변을 배설하기 시작한다. 영아기에는 소변 농축능력이 거의 없어 황색의 소변을 배설하며, 신경근육이 성숙하지 않아 배뇨조절이 어렵다. 1~2세 사이에 신장 기능이 성숙하면서 소변 농축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18~24개월에 방광이 찼다는 감각을 느끼며 소변을 참을 수 있게 된다. 2.5~3세에는 소변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있게 되며, 4~5세에는 배뇨조절이 완전히 가능해진다. 성인기에는 35~40세 사이에 신장의 크기가 최대가 되며, 50세 이후 점차 신장 크기와 기능이 줄어든다. 노년기에는 80세까지 네프론의 약 30%가 손실되어 소변 농축능력이 감소하고, 방광 벽의 긴장도 감소로 배뇨 후에도 잔뇨가 남아 세균 감염의 위험이 상승한다.
1.2. 정신/사회적 요인
정신/사회적 요인은 어떤 정신 사회적 요인들은 요정체와 관련될 수 있으며 배뇨반사를 자극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면 사생활을 지켜주는 것, 배뇨를 위한 적절한 체위, 충분한 시간, 물 흐르는 소리, 익숙한 환경이 아니면 불안해지거나 근육이 긴장될 수 있다. 평소의 습관과 반대되는 환경은 불안과 근육의 긴장도를 높인다"이다.
1.3. 수분과 음식 섭취
수분과 음식 섭취는 배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수분 섭취량이 증가하면 정상적으로 배설량도 따라서 증가한다. 반면 수분 섭취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체액 부족으로 인해 신장에서의 소변 생성이 감소한다. 알코올은 항이뇨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여 소변 배설량을 증가시킨다. 또한 카페인을 함유한 커피, 차, 콜라와 같은 수분 섭취 역시 소변 생성을 증가시킨다. 수분함량이 높은 음식 즉, 우유나 수박 같은 것도 배뇨를 증가시킨다. 반대로 염분이 많은 수분과 음식 섭취는 체액을 정체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떤 음식은 소변의 색깔을 변화시킬 수 있다.""
1.4. 약물
많은 약물이 정상적인 배뇨과정을 방해하여 요정체를 일으킬 수 있다"". 이뇨제는 신장 세뇨관으로부터 혈류내로 수분과 전해질의 재흡수를 방해함으로써 소변 생성을 증가시킨다. 이뇨제는 보통 고혈압과 심장질환이 있을 때 복용하며 소변중의 수분비율이 높아지므로 소변 색깔이 엷어진다.
그 외 배뇨관련 약물로는 항콜린성 약물, 항경련 약물, 항우울성 약물, 항정신성 약물, 항히스타민 제제, 혈압강하제, 항파킨슨 약물, 아편유사 약물 등이 있다. 이러한 약물들은 방광의 과활동성을 억제하거나 요도괄약근 기능을 저하시켜 요정체를 유발할 수 있다""
1.5. 근육 긴장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근육의 긴장도가 좋아지며 신진대사와 소변생성을 증가시킨다. 근육의 긴장도가 불량할 경우 복근이나 골반 하부근육이 쇠약해지며 방광근의 수축에 장애가 올 수 있으며 외요도 괄약근의 조절이 나빠져서 배뇨 조절력이 떨어진다. 유치도뇨관을 사용하는 경우에 방광근육 긴장도가 떨어져서 방광이 가득차거나 늘어나지 않고 외괄약근이 완전히 닫히지 않게 된다. 따라서 도뇨관을 제거한 경우 환자는 배뇨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1.6. 병리학적 요인(질병)
일부 질병은 소변의 생성과 배설에 장애를 일으킨다. 신장질환은 네프론의 소변생성 능력에 영향을 준다. 신장질환에서는 소변에 단백질이나 혈구가 비정상적으로 검출될 수 있으며, 신장이 소변생산을 완전히 중단하는 신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장과 혈관질환도 신장혈류에 이상을 일으켜 소변생성을 방해할 수 있다. 열이나 구토같이 수분소실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면 신장은 수분을 보유하려 하므로, 이에 따라 배뇨량이 감소한다. 신장에서 요도로 가는 소변의 흐름이 방해되어도 배뇨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결석이 요관을 막아 소변이 신장에서 방광으로 흘러가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 전립선 비대는 나이 든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인데, 요도를 막아 배뇨를 방해할 수도 있다.
1.7. 외과적 수술과 진단적 검사
외과적 수술과 진단적 검사는 소변의 통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술과 검사는 요로의 기능과 구조에 변화를 일으켜 배뇨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요도는 방광경 검사 후에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요로의 외과적 수술 후 출혈이 생겨 얼마동안 소변이 적색이나 분홍색을 띨 수도 있다. 또한 척수마취는 요의에 대한 지각감소로 인해 소변배출에 영향을 주고, 일부 마취제는 혈압과 사구체 여과율을 감소시켜 소변의 생성을 감소시킨다. 요로에 인접한 장기의 수술은 하복부의 부종을 일으켜 배뇨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때로는 단기간 동안 유치 도뇨관을 삽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소변의 통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과적 수술과 진단적 검사는 간호사가 충분히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2. 배뇨장애의 종류와 관련요인 및 간호중재
2.1. 빈뇨와 야뇨
빈뇨와 야뇨는 배뇨장애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빈뇨는 정상보다 자주 배뇨하는 상태로서, 수분섭취 증가로 인해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수분섭취와 관계없이 방광염, 스트레스, 임신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빈뇨가 나타날 경우 매번의 배설량이 50~100ml로 소량인 경우라도 총 소변배설량은 정상일 수 있다"" 야뇨는 야간의 빈뇨 상태로서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횟수로 나타나며, 빈뇨와 마찬가지로 자발적인 요 배출 능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2.2. 요의 긴박
요의 긴박이란 요의를 강하게 느끼는 것을 말하며 방광에 있는 소변의 양과 관계없이 즉시 배뇨해야 한다고 느낀다. 때로는 실금을 걱정하며 급하게 화장실로 가게 된다. 급뇨는 정신적 스트레스, 방광삼각과 요도의 자극을 동반한다. 영유아에서는 외괄약근 조절이 잘 안될 때 흔히 나타난다.
요의 긴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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