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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코 소개
1.1. 기업 개요
포스코는 1968년 4월 1일 포항에서 출범한 대한민국 최초의 일관제철소이다. 포스코는 초기에 정부 주도로 설립된 국영기업이었지만, 2000년에 민영화 과정을 거쳐 현재의 민간 기업으로 발전하였다. 포스코의 주력 사업은 철강 제조이지만, 무역, 건설, 발전소, 정보통신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비철강 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포스코는 연간 4,100만 톤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53개국에서 생산과 판매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포스코의 주요 계열회사로는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ICT, 포스코케미칼 등이 있다. 포스코의 CI(Corporate Identity)는 'PO'(Pohang), 'S'(Steel), 'CO'(Company)의 약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내·외부 조화와 화합을 지향하는 기업 철학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2. 경영 이념 및 비전
포스코는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이라는 비전을 추구한다. 포스코 스스로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이 되어 임직원, 주주, 고객, 공급사, 협력사,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발전하고,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함께 추구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치경영, 상생경영, 혁신경영을 실현해 나가게 된다. 포스코에는 4가지의 핵심 가치가 있는데, 바로 안전, 상생, 윤리 그리고 창의이다. 이는 기업이 바라는 실천의식과 배려의 정신을 갖춘 창의적 인재와도 상응한다. 포스코는 이러한 경영 이념과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 포스코의 경영 전략
2.1. 경영 구조
포스코는 1997년 3월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여 선진형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하였다. 사외이사는 이사회 활동을 통해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경영진을 감독하는 것과 동시에 협력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외이사 중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것과 사외이사 중심의 전문위원회 역시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감사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으로 투명한 기업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사회는 관련 법령 안의 범위에서 경영에 관한 포괄적인 권한을 가지는 기관으로서 회사와 주주의 익을 위해 핵심 경영목표와 기본 경영 전략을 결정하고, 경영진의 활동을 감독한다. 기업은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3인 이상 13인 이하의 이사로 이사회를 구성하는데, 사외이사 8인 이내, 사내이사 5인 이내로 한다. 단, 사외이사가 전체 이사 수의 과반수여야 하며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되어야 한다.
2.2. 다각화 전략
2.2.1. BCG 모델
BCG 모델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개발한 기업 전략의 포트폴리오 분석 기법이다. 이 모델은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장률과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구분하여 전략을 세우는데 활용된다.
BCG 모델에서는 기업의 사업 단위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첫째, "현금 창출원(Cash Cow)"은 성장률은 낮지만 시장점유율이 높은 사업 단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사업 단위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다른 사업 단위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을 제공한다. 따라서 현금 창출원은 기업의 핵심 사업으로서 유지와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
둘째, "문제 자식(Problem Child)"은 성장률이 높지만 시장점유율이 낮은 사업 단위이다. 이러한 사업 단위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므로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이 낮아 수익 창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셋째, "황금알을 낳는 거위(Star)"는 성장률과 시장점유율이 모두 높은 사업 단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사업 단위는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육성과 투자가 필요하다.
넷째, "개 (Dog)"는 성장률과 시장점유율이 모두 낮은 사업 단위이다. 이러한 사업 단위는 기업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수 없으므로 구조조정 대상이 되기도 한다.
포스코의 경우, BCG 모델에서 철강 사업이 "현금 창출원"에 해당하며, 스마트 팩토리, 2차전지 소재 사업, 뉴모빌리티 소재 사업 등이 "문제 자식"에 해당한다. 또한 LNG 사업, 리튬 사업 등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핵심 철강 사업의 수익을 바탕으로 신성장 사업에 투자하여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2.2.2. 철강 부문 경쟁 전략
포스코는 국내 철강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적 철강기업으로 입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