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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축산분야의 기술 혁신
1.1. 제4차 산업혁명과 농축산분야
제4차 산업혁명은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3D 프린팅, 생명공학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실세계 모든 사물의 지능화(intelligent)와 초연결(hyper-connection)을 지향하는 산업혁명이다.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 진보는 농축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축산 분야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오는 변화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생산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 농업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드론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정밀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축산업에서도 사료 급이, 질병 관리, 개체 식별 등의 자동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생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둘째, 식품 안전성과 유통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 스마트 물류 등을 통해 식품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어 식품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유통 과정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비용도 절감되어 농축산 분야의 유통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셋째, 새로운 농축산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도시 농업, 식물공장, 수직농장, 무인 양식장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농축산 생산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와의 직거래, 농축산물 구독 서비스 등 정보기술 기반 새로운 유통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처럼 제4차 산업혁명은 농축산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는 기술 발전에 따른 필연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농축산업의 생산성, 효율성, 안전성 제고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2. 국내외 농축산 분야의 기술 혁신 사례
국내외 농축산 분야의 기술 혁신 사례는 다음과 같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 등의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인구증가로 미래 식량부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첨단과학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아그로비즈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농업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데 대기업의 농업생산 분야 진출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정보과학기술을 활용한 IT 기업과 벤처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기업의 농업 진출 모색과 관련해서는 LG그룹, CJ제일제당, 롯데그룹, 사조그룹 등의 사례가 알려져 있다. 이들 기업은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 종자와 농약 등 신규 시장 진출, 첨단시설농업과 양돈 등 생산영역 진출 등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IT 기업들의 농업분야 진출도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로, 네이버, 카카오, SK그룹의 사례가 알려졌다. 네이버는 자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O2O방식의 농산물 직거래 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카카오는 스마트팜 농업벤처 지원과 농산물직거래유통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였다. SK그룹도 스마트팜과 농업벤처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농업부분의 혁명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ICT, IoT 등 정보과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농업벤처 스타트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만나CEA, 엔씽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ICT 기반 환경제어 기술과 수경재배를 통해 식물공장형 친환경농산물 연중재배를 하고 있으며, IoT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도시농업을 추진하고 있다.
1.3. 농축산 분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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