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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누구나 '암'이라는 단어를 두려워한다. 그 중에서도 폐암이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지만 증상이 기침, 가래, 숨이 차는 것과 같이 여러 호흡기 질환과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조기발견이 드물다. 또한 쉽게 전이되는 경향이 있어 생존율도 저조한 상태이다. 그렇기에 환자는 장기적으로 이어질 항암치료와 불확실한 미래에 두려움이 클 것이라 예상이 된다. 따라서 폐암 환자의 간호목표는 치료과정 중 생기는 합병증의 예방과 정서적 지지이다. 폐암은 남에게서만이 아닌, 소중한 이를 포함한 어느 누구에게서나 일어날 수 있기에 본인은 폐암 환자 간호에 대해 더욱 연구하고자 한다.
2. 폐암의 정의와 구분
폐암은 일반적으로 원발성 폐암을 의미하며, 원발성 폐암은 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과 비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으로 구분된다.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 SCLC)은 조직학적으로 작은 핵과 소량의 세포질을 가지고 있는 소형의 세포에서 생기는 종양이다. 소세포 폐암은 증식과 전이가 빨라 발견된 이후에는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예후가 나쁜 편이다. 주로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한다.
비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은 소세포 폐암을 제외한 모든 타입의 폐암을 말한다. 비소세포 폐암에는 선암종(40%), 편평상피암(30%), 대세포암(10%) 등이 포함된다.
선암종(adenocarcinoma)은 원위부에 위치하고 두뇌, 뼈, 간장, 신장과 같은 신체의 다른 장기에 전이가 빠르다. 광범위한 전이가 나타나기 전에는 무증상이다.
편평상피암(squamous cell carcinoma)은 국소적으로 성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중앙부에 위치한다. 성장속도와 전이속도가 다른 형태의 폐암에 비해 비교적 느리다. 폐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은 가장 드문 유형으로, 선암종과 유사한 패턴으로 전이하고 생존률이 매우 낮다. 역형성 대세포로 구성되며, 가끔 기관지에 발생한다. 림프성전이와 혈행전이가 높다.
3. 폐암의 원인
폐암의 원인은 크게 흡연,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으로 볼 수 있다.
우선, 흡연은 가장 중요한 폐암의 원인 중 하나이다. 흡연량, 흡연을 시작한 연령,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 필터 없는 담배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또한 간접 흡연도 폐암 유발인자로 간주되고 있다."" 폐암 환자의 85% 정도가 흡연자라는 통계를 통해 흡연이 폐암 발병의 주된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대기오염, 석면, 라돈, 비소, 니켈, 우라늄 같은 중금속, 산업장 발암물질 등이 있다. 이러한 물질들에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환경적 요인에 의한 폐암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밖에도 폐 흉터와 유전적 요인도 폐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에 의한 발병 가능성이 높으며, 만성 호흡기 질환자 역시 폐암에 대한 높은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염증 상태와 유전적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흡연, 환경오염,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폐암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장려, 대기질 개선, 유전적 소인에 대한 관리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 폐암의 병태생리
폐암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암의 크기를 일반 X-선 촬영 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1cm는 되어야 한다. 크기가 두 배로 되는데 필요한 기간은 암에 따라 달라 샘암이 187일, 편평 세포암이 100일, 미분화 대세포암이 100일, 소세포암이 33일이다.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