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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국내 실정에서도 여전히 신생아 저체온증은 발생하고 있으며, 출생 초기 체온관리는 중요한 간호로 자리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위험신생아의 저체온증 발생 정도와 양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특히, 저체온증은 환경 온도와 중재에 따라 다양한 발생 변이를 보이는 현상임을 고려할 때 국내 환경에서 고위험신생아의 저체온증 발생 및 관련 현상은 매우 유의미한 탐색 영역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는 많이 보고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2. 신생아, 미숙아, 고위험신생아 환아의 특성
2.1. 신생아의 특성
신생아는 출생 전 모체의 일정한 체온 환경에서 지내다가 출생과 함께 외부 온도에 급격히 노출된다. 신생아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표면적이 넓고 피하지방이 부족하며, 갈색지방세포에 주로 의존하는 빠른 대사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열의 일정한 생산과 보존에 취약하다. 체온 유지는 산소 소모와 직결된 현상이므로 출생 후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생후 초기 적응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신생아의 평균 심박수는 110~160회/분이며, 휴식기 평균 혈압은 31~61mmHg이다. 신생아는 피하지방이 적고 체중에 비해 몸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장기에서 피부 표면으로 열이 더 많이 이동하고, 더 많이 소실된다. 신생아는 몸을 떨어서가 아니라, 갈색지방조직의 대사를 통해 열을 생성한다.
신생아의 소화기계는 철 저장량이 약 270mg이며, 소화와 흡수 능력이 미성숙하다. 태변(배내똥, meconium)은 자궁내에서 양수와 그 성분, 창자 분비물, 떨어져 나온 점막세포로 형성되며, 이행변은 태변과 출생 후 생성된 대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삭아의 사구체여과율은 생후 2주에 두 배로 증가해서 분당 30~40mL가 된다. 출생 전과 후 모두 모체의 면역에 의존하는 신생아는 면역력이 낮고, 대부분의 신경기능은 원시적인 반사작용을 한다.
신생아 간호에서는 먼저 신상의 상태를 확인하고 분만 및 출생 기록, 산전간호력, 부모와 신생아의 환경 정보 등을 파악한다. 이후 기도유지와 활력징후 안정, 중성온도환경 유지, 합병증 예방, 부모-신생아 애착증진 등의 간호를 제공한다. 또한 수유 지침과 기술, 분유 준비 시 주의사항 등을 교육한다."
2.2. 신생아 간호
신생아 간호는 신생아의 출생 직후부터 퇴원 시까지 신생아의 건강과 생존을 위해 필요한 간호활동을 의미한다. 신생아는 출생 전 모체의 일정한 체온 환경에서 지내다가 출생과 함께 외부 온도에 급격히 노출되므로, 생후 초기의 적절한 체온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신생아 간호의 핵심은 신생아의 체온 관리와 호흡 및 순환 기능 유지이다.
신생아 간호는 입원 절차, 이행기 간호, 퇴원 시 간호로 나눌 수 있다. 입원 절차에서는 신생아의 상태 사정, 출생 및 산모 기록 확인, 중성온도환경 유지, 비타민 K 결핍성 출혈과 눈 감염 예방, 첫 수유 시작, 부모-신생아 애착 증진 등의 간호활동이 이루어진다. 이행기 간호에서는 심폐기능 유지, 중성온도환경 유지, 수분 및 영양 공급, 목욕과 피부 간호, 안전관리, 합병증 예방, 부모-신생아 애착증진 등의 간호가 제공된다. 퇴원 시 간호에서는 건강 증진 교육, 선별검사 및 예방접종 프로그램 안내 등이 이루어진다.
신생아 간호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분유수유이다. 분유수유 시 분유 용기의 유통기한 확인, 준비 전 손 씻기, 분유와 젖병 세척 등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분만 과정에서 압력으로 인한 두개골 변형이나 부종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정과 관리도 필요하다.
미숙아 간호는 재태기간이 37주 미만인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며, 그 특성상 정상 신생아와 비교하여 다른 간호접근이 요구된다. 미숙아는 체온 유지, 호흡기능, 심혈관계, 위장관계, 간기능, 비뇨기계, 면역력 등 전반적인 생리적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집중적인 관찰과 간호가 필요하다. 특히 보육기 간호, 주의사항, 4대 간호(영양공급, 보온, 감염방지, 호흡유지) 등이 강조된다.
고위험신생아 간호는 신체의 크기, 재태기간, 고빌리루빈혈증 등 건강문제에 따라 다양한 간호중재가 요구된다. 고위험신생아의 분류와 각각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사정과 간호과정 적용이 필요하다. 특히 호흡곤란, 황달, 감염 등의 합병증 예방과 관리, 성장발달 증진, 부모-자녀 관계 증진 등의 간호중재가 중요하다.
이처럼 신생아, 미숙아, 고위험신생아 간호는 출생 직후부터 퇴원 시까지 다양한 간호활동이 요구되며, 각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간호가 필요하다. 신생아 간호는 신생아의 생존과 건강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간호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2.3. 미숙아의 특성
미숙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미숙아는 체중에 비해 체표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어 체온유지가 어렵다. 신체를 굴곡시키지 못한 채 이완된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증발에 의한 체온저하가 쉽게 발생한다. 피하지방의 양이 적고 근육발달이 미약하여 체온생성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체온유지에 취약하다.
호흡기계의 경우, 미숙아는 폐모세혈관이 미성숙하고 계면활성제가 부족하여 호흡개시가 어렵다. 출생 후 2분 이내에 소생술을 시행하고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한 보온, 소생술 후에도 지속적인 산소공급이 필요하다.
심혈관계에서는 동맥관이 늦게 닫혀 좌우단락이 발생하며, 심부전과 폐부종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심박동수가 낮은 경우 심장마사지가 필요하다.
위장관계에서는 재태기간에 비해 위 크기가 작고 공복 장기화, 위장관 근육층이 미성숙하여 과팽창과 복부팽만이 잘 발생한다. 그리고 빨기반사와 연하반사의 조화가 불완전하여 재태 34주 미만 미숙아는 위관영양을 실시한다. 하부식도 괄약근의 미성숙으로 위식도 역류가 잘 생기고, 32주 미만 미숙아는 괴사성 장염의 위험이 높다.
간에서는 고빌리루빈혈증과 핵황달이 잘 일어난다. 비뇨기계는 사구체와 세뇨관 기능이 미숙하여 소변농축능력이 낮고 탈수와 산증이 잘 생긴다.
면역계는 면역글로불린G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면역력이 낮고 감염 위험이 높다. 또한 솜털이 많고 두위와 흉위 차이가 크며 생리적 체중감소가 심하고 회복이 느리다.미숙아는 다양한 생리적 특성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체온유지, 호흡관리, 영양공급 등 각 체계별 미성숙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인 간호중재가 요구된다. 따라서 미숙아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간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2.4. 미숙아 간호
미숙아 간호는 재태연령과 체중이 부족한 미숙아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미숙아는 체온조절 능력, 호흡기능, 신경계, 소화기능, 간기능 등이 미성숙하여 생명유지와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위한 집중간호가 필수적이다.
먼저 미숙아의 열 생산과 열 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