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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조기양막파수
1.1.1. 정의
조기양막파수(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PROM)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진통 전에 양막이 파수되어 양수가 밖으로 흐르는 경우를 의미한다. 임신 37주 이전의 파수로 인한 조산, 세균 감염 등이 문제가 되며 간혹 탯줄이 먼저 자궁에서 나오면서 태아가 위험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조기양막파수는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 중 하나로, 발생 빈도는 3~18.5% 정도이며 임신 중 8~10%의 산모에서 PROM이 나타난다. PPROM(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은 이중 조기양막파수의 일부로, 임신 37주 전에 양막이 파수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조기양막파수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세균 감염, 영양 결핍, 흡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1.1.2. 원인
조기양막파수의 주요 원인은 자궁 내 감염,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DNA 손상, 조기 세포 노화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저체중, 영양 결핍, 흡연 등의 위험 요인도 조기양막파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궁 내 감염은 태아막의 생리적·해부학적 이상을 초래하여 조기에 양막의 파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한 DNA 손상과 조기 세포 노화는 태아막의 약화를 가져와 양막 파수의 요인이 된다"" 저체중, 영양 결핍, 흡연 등의 위험 요인들은 태아막의 구조적 취약성을 높여 조기양막파수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1.1.3. 진단
조기 양막 파수의 진단은 다음과 같다.
양막이 파열되면 따뜻하고 묽은 양수가 흘러나오게 되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는 내진을 통해 양수가 흐르는지를 확인하며, 니트라진(nitrazine) 검사지를 이용하여 양수의 존재를 진단한다. 니트라진 검사지에 양수가 묻으면 오렌지색 검사지가 푸른색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막 파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수의 양을 확인하고, 태아의 상태도 함께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기 양막 파수의 발생 시점과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조기 양막 파수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1.1.4. 처치
조기양막파수의 처치는 재태연령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먼저 36주 이후에 PROM이 발생한 경우, 자궁경부가 숙화되어 있다면 분만을 유도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양수가 터진 후 24시간 동안 자연 진통과 숙화를 기다려 질식분만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숙화가 되지 않으면 유도분만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제왕절개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 때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32~36주 사이에 PROM이 발생한 경우, 자궁경부가 숙화되어 있다면 유도분만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자궁경부가 충분히 숙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항생제 투여와 함께 대기요법을 시행한다. 원활한 분만 진행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제왕절개술을 고려한다.
26~32주 사이에 PROM이 발생한 경우, 가장 큰 위험은 유리질막증(RDS)이다. 이 시기에는 침상안정과 함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투여하여 태아 폐 성숙을 유도하며,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한다. 또한 양수 생성을 촉진하기 위해 수액 공급을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게 되며, 감염의 증거가 없는 경우 72시간 이내 출생한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한다.
이처럼 조기양막파수의 치료는 재태연령에 따라 달리 이루어지며, 감염 예방과 태아 폐 성숙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1.1.5. 예후
조기양막파수의 예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산기 사망의 위험이 증가한다. 조기양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