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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신생아는 태어나서 자궁 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생리적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신생아의 특성과 생리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본 보고서에서는 신생아의 정상적이고 비정상적인 특성, 그리고 기타 생리적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신생아 간호 과정의 핵심 내용인 분만 직후 처치와 초기 사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신생아 특성과 간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2. 신생아 특성 및 생리 변화
2.1. 정상적인 특성
2.1.1. 피부
솜털(Lanugo)은 미세하고 부드러운 털로 신생아의 어깨, 등, 상박을 덮고 있으며 이마와 귀에서도 발견된다. 재태기간 37-39주의 신생아는 40주된 신생아보다 솜털이 더 많으며, 과숙아(42주 이상)는 거의 솜털이 없다. 솜털은 침대나 옷의 마찰로 제거되며 생후 2주까지 사라진다.
태지(vernix caseosa)는 흰색이며 치즈 같은 물질로 신생아의 피부에 덮여 있다. 다양한 두께로 덮여 있으며 대부분 피부의 접힌 부위와 주름, 음순 사이에서 볼 수 있다. 태지는 피지선과 상피세포의 분비물이며, 출산 시 산도를 통과할 때 윤활유 역할을 하고 추생 직후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생후 1-2일 경 소실된다.
피부낙설(Desquamation)은 피부가 벗겨지는 현상으로 40주가 넘어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볼 수 있으며 보통은 생후 2~4주 사이에 시작된다. 이는 주로 피부의 인설 또는 작은 층의 상피 성분이 박리되는 정상적인 과정이며, 손상이나 약물에 의해 박리가 촉진될 수 있다.
구진(Milia)은 적어도 바늘구멍 크기의 흰 구진(막히거나 열리지 않은 피지선)이 뺨에도 있을 수 있고, 모든 신생아의 콧잔등에 나타나며 피지선이 성숙해서 피지가 배출됨에 따라 2-4주경에 사라진다.
신생아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생리적 황달은 적혈구의 빠른 파괴로 혈액의 빌리루빈치가 증가하고, 칼로리 섭취 부족으로 인한 간 세포내 결합단백질 형성 저하, 선천성 감염에 의한 포합빌리루빈의 배설 방해, 부적절한 간 순환, 장의 빌리루빈의 재흡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생후 1주일 안에 사라지지만, 황달이 심할 경우 광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2.1.2. 머리
대천문과 소천문
대천문은 2개의 전두골과 2개의 두정골 사이인 시상, 관상, 전두봉합선의 접합지점에 있다. 다이아몬드 모양에 가로는 2-3cm, 길이는 3-4cm이다. 출생 후 하루나 이틀째는 두개골이 겹쳐져서 더 적게 느껴질 수 있으며, 대천문의 폐쇄는 12개월에서 18개월경에 이루어진다.
소천문은 대천문보다 좀 더 작으며, 시상, 인지 봉합선의 접합지점, 즉 추두골과 두정골 사이에 있다. 삼각형 모양이며 길이는 1cm이다. 출생 시에는 거의 닫힌 것처럼 보이나 2개월 말경에 완전히 닫힌다.
2.1.3. 흉부
신생아의 흉부에는 마유와 흉선이 존재한다. 마유는 생후 3-7일 사이에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모체의 프로락틴의 작용으로 신생아에게서 젖이 나오는 현상이다. 이는 저절로 없어지므로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마사지하거나 젖을 짜면 유방농양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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