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주제 소개 및 학습 정보
1.1. 학습 대상 및 수준 소개
이 수업은 초급 상(후반부) 수준의 외국인 학습자 6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습자들의 국적은 중국, 영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다양하며, 각자 개성과 특성이 있다. 미유는 중국 출신으로 성격이 밝고 적극적이며, 미셸은 영국 출신으로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은 편이다. 알렉스는 호주 출신으로 소극적이지만 듬직한 스타일이고, 아예는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화교이다. 꾸헝은 베트남 출신으로 K-pop을 사랑하는 학생이며, 로라는 필리핀 출신으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 이처럼 학습자들의 국적, 성격, 관심사가 다양하므로 이를 고려한 수업 설계가 필요하다.
1.2. 학습 목표 제시
본 수업은 '-아도/-어도 되다'의 기능과 사용법을 학습하여 상대방의 허락을 구하거나 사회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외국인 학습자들은 한국어로 개인적인 허락을 구하거나 사회적 예절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 문형을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며, 학생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문법 항목 및 용법 설명
2.1. '-아도/-어도 되다'의 기능 및 사용법
'-아도/-어도 되다'의 기능 및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아도/-어도 되다'는 동사 뒤에 붙어서 그 행위의 허락이나 허용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창문을 열어도 되요?"라고 말하면 창문을 열어도 좋다는 허락을 구하는 것이고, "수업 시간에 음식을 먹어도 돼요."라고 말하면 수업 시간에 음식을 먹어도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즉, '-아도/-어도 되다'는 어떤 행동이나 행위에 대한 허락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또한 '-아도/-어도 되다'는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을 나타내는 데에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공원에서 담배를 피워도 돼요?"라고 물으면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허용되는지를 묻는 것이다. 이처럼 '-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