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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초기 치매 자가간호 결핍 케이스
초기 치매 환자들은 기억력 저하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감소로 인해 자가간호에 어려움을 겪는다.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최근의 기억 저하, 간단한 계산의 어려움, 수동적인 태도, 관심사의 감소, 새로운 것 배우기의 어려움, 단어 찾기의 능력 저하 등이다.
이에 따라 초기 치매 환자들은 자신의 일상생활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워지며, 가족의 도움이 필요해진다. 예를 들어 규칙적인 식사와 투약, 개인위생 관리, 집안일 수행 등의 일상적인 행동을 스스로 실천하기 힘들어진다. 또한 치매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로 자신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습득하고 적용하는 것도 어려워진다.
따라서 초기 치매 환자에 대한 간호는 자가간호 수행 능력의 유지와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 환자의 잔존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가족의 지지를 통해 일상생활 관리 능력을 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리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2. 치매 환자의 특성
치매 환자는 행동이나 기분 또는 감정을 통제하는 능력에 변화가 생기며, 일상생활 수행 능력도 손상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은 치매의 증상으로만 알아낼 수 있다. 치매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 80세 이상에서는 25.7%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게 나타난다.
치매의 증상은 점진적으로 악화되어 50-60대에 발병해서 5-10년에 걸쳐 점차 나빠지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다만 의학의 발달로 15-20년 이상으로도 유지가 가능해졌다. 또한 연령과 악화 속도는 치매의 종류와 진단적 분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치매의 심한 정도와 경과는 환자의 병 전 지능, 성격, 건강상태, 교육정도, 발병양상 및 다른 정신병리와 신경계 증상의 존재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치매의 주된 증상인 인지기능, 행동증상, 일상생활기능 등이 악화되는 양상도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치매의 말기에는 신체적인 합병증으로 보행장애, 요실금 또는 변실금이 빈번해지며, 결국 치매환자가 사망하는 직접적 원인은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증으로 인한 패혈증이다.
1.3. 치매 발생 원인
치매는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과거에는 치매가 단순히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치매에도 구체적인 원인이 존재하며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치매의 종류와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크게 가역성 치매와 비가역성 치매로 구분된다.
가역성 치매의 원인으로는 우울증이나 약물, 알코올 및 화학물질 중독에 의한 정신과적 질환을 들 수 있으며, 갑상선 질환이나 비타민 결핍증과 같은 대사성 원인이나 일시적인 뇌기능 장애가 있다.
치매의 대부분은 비가역적인데, 알츠하이머병, 픽병 등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이 대표적이며 혈관성 치매, 대사질환으로 인한 치매, 알코올성 치매, 외상성 치매 등이 이에 속한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모든 치매의 약 50%를 차지하고 혈관성 치매는 약 20%를 차지한다.
이처럼 치매에는 매우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며, 이에 따라 증상과 경과, 예후가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치매의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2,3]
2. 본론
2.1. 치매 환자의 증상 단계
2.1.1. 치매 초기 증상
초기 치매 환자들은 최근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력 저하를 보인다. 또한 간단한 계산을 수행하는 능력이 저하되며,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활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 치매 환자들은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