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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아몬드'는 2017년 출간된 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 소설로, 창비청소년문학상과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1]. 이 책의 주인공은 감정표현불능증인 '윤재'이다[1,2]. 윤재 외에도 친구인 문제아 '곤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윤재의 엄마, 윤재를 사랑하는 할머니, 윤재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해준 '도라', 윤재의 법정 대리인인 '심 박사', 윤재를 죽일뻔 한 깡패 '철사', 그리고 아들 곤이를 이해하려고 하는 '윤 교수' 등이 등장한다[2].
'아몬드'는 감정표현불능증인 윤재의 성장과 그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그린 이야기이다[2].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삶을 살아가지만,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찾아가게 된다[1,2].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윤재가 곤이를 위해 희생하는 장면이다[2]. 윤재가 곤이를 친구라고 생각하며, 자신은 다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걸 이용해서 곤이를 지키는 모습은 너무 감동적이었다[2]. 이 장면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해서 사랑과 우정, 헌신적인 행동을 보일 수 없다는 편견을 깰 수 있었다[2].
'알렉시티미아'라는 병증을 주인공의 특성으로 사용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 방식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