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주제 선정 이유 및 배경
1.1. 린넨관리 개선을 통한 효율적 활용 및 비용절감
2011년부터 외부 위탁 세탁 처리로 전환됨에 따라 세탁 결과물에 대한 불만이 계속 제기되었다. 세탁물 관리 문제를 개선하고 린넨 예산 부족 상황에서 현재 사용 중인 린넨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세탁물의 얼룩 및 파손 문제, 린넨 공급과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재세탁과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위탁세탁업체와 병원 측면에서 세탁물 분류와 관리가 미흡하여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세부적으로 재세탁 건수 및 손실 세탁물 건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세탁 방법과 세제, 접는 방식 등 세탁 과정 개선, 병동 차원의 린넨 관리 방법 개선, 환자 교육을 통해 이를 달성하고자 하였다.
위탁세탁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세탁 공정과 린넨 관리 방식을 개선하고, 중앙공급실 수간호사의 병동 순회 교육으로 효율적 린넨 활용법을 안내하였다. 또한 입원 시 환자 교육을 강화하여 린넨 사용에 대한 환자의 협조를 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개선 활동 이후 오히려 재세탁 건수와 손실 건수가 늘어났다. 이는 단순히 세탁 방법만이 아닌 린넨 자체의 품질 문제와 다수의 사용자로 인한 관리의 한계로 보였다. 이에 입원 시 교육 강화와 더불어 위탁업체의 세탁 방식 개선 등 추가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결과적으로 린넨 관리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대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용자가 많은 상황에서 린넨의 효율적 관리와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입원 시 체계적인 환자 교육과 함께 세탁 위탁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포괄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1.2. 만성정신질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와 대처능력 향상
만성 정신질환자는 질병의 특성과 사회적 장애로 인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반복되는 재발과 사회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 전략과 기술이 부족하다. 이는 직업 활동 유지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초래하여 결국 삶의 질을 낮추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스스로 극복기술과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본원의 경우 만성 정신질환자의 90일 이내 재입원율이 17.8%에 달하는 상황이다. 특히 51병동의 경우 타 병동에 비해 주위 지지체계가 매우 약한 편이다. 이에 병원 측은 체계적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환자의 스트레스 대응 능력과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프로그램은 인지 기능에 장애가 없는 2개 그룹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 동기를 높이기 위해 교육 후 기념품을 제공하였고, 환자 기능수준을 고려하여 교재 내용을 수정·보완하였다. 또한 교육이 끝난 직후 바로 피드백을 수렴하여 개선 사항을 반영하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 전체 만족도가 93.2%로 목표치 80%를 초과 달성하였고, 스트레스 대처 척도 검사에서 사전 대비 6.3% 향상되었다. 또한 전체 참석자의 88.9%가 "프로그램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96.3%가 재참석 의사를 표현하였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이 환자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치료진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자와의 라포 형성이 용이했고, 전문적인 정신사회재활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병동 생활 만족도도 향상된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에도 이러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만성 정신질환자의 재발률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1.3. NICU 내 낙상예방 활동
NICU 내 낙상예방 활동은 의료서비스에서의 안전활동의 중요성이 강화되었고, NICU 특성상 모든 치료 및 행위가 환아의 낙상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시행되었다.
2008년 낙상율은 0이었고, 2009년 현재 낙상에 관련된 보고는 없었으나, 신생아의 특성상 낙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1차적 요인으로 신생아의 특성상 스스로 거동할 수 없고, 2차적 요인으로 환경적 요인은 문을 여닫게 되어 있는 incubator, 오픈형 warmer, 환아 이동 수단인 crib이 있었다. 인적요인으로는 간호사, 의사, 인턴, 조무가, 학생 간호사, 의대 학생이 있었다.
활동 목표는 개선활동을 통하여 낙상의 위험 요인을 인식하도록 노력하고 위험요소를 통제함으로써 낙상 '0'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개선계획 및 개선활동 실행으로 첫째, 각종 활동시 주의할 점을 공지 및 모니터링하였다. 환아 입원시, 모유수유시, 산모 및 보호자의 수유실 이용시, 목욕실로 환아 이동시 crib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환자의 체중 측정시 환아를 안전하게 고정하였다. 둘째, 환경적 요인에 대한 보안 조치로 '낙상주의 알림판'을 각 incubator와 warmer에 붙이고, '낙상주의 스티커'를 이용해 인큐베이터 잠금장치마다 화살표 표시를 하여 문이 확실히 닫혔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인적 위험 요인 개선을 위해 모든 의료진에게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표어를 공모하여 "눈길로 아기 사랑, 손길로 낙상예방"이 당선되었다. 이를 병동의 잘 보이는 곳과 체중계, 드레싱 카 등에 배치하였다. 넷째, 안전 관리 UCC 공모에 전 병동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였다.
그 결과 checklist의 16개 항목 중 14개 항목이 잘 시행되고 있어, 6개의 항목이 개선되었다. 모든 의료진들이 낙상의 위험요인을 인식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통제하므로 낙상 '0'을 유지할 수 있었다.
즉, NICU에 입원하고 있는 환아는 거의 미숙아거나 신체적으로 취약한 아기들이기 때문에 더욱이나 낙상에 주의해야 하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낙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각종 행위에서 개선이 이루어져 낙상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었고, 모든 의료진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낙상에 대한 중요성을 한번 더 되짚어 볼 수 있었다. 또한 잠재적인 낙상 위험 요소들을 예방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개선 활동이었다.
1.4. 환자와 직원의 안전을 위한 통합 안전관리 프로그램
병원 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안전사고로 환자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초동 대처 능력의 정확한 평가와 대비 훈련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상하반기 정규인사이동으로 신규 전입 직원들의 정신과 근무 경험이 부족하여 정신과적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병동에서 발생 가능한 낙상, 폭력, 화재 등 안전사고 유형을 파악하여 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사전대비 교육과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별 역할을 체득하여 환자와 직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9월과 10월에는 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간호사 CRC 교육을 통해 주 1회 환자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제고한다.
그 결과 직원의 자가 역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