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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간호단위 개선사례 보고서 배경
간호단위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예방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본 보고서에서는 간호단위의 대표적인 안전사고 유형인 낙상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낙상은 외부의 힘, 의식소실, 갑작스러운 마비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고 비의도적인 자세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넘어짐이나 떨어짐을 의미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2018년 환자안전통계에 따르면 낙상은 전체 환자안전사고의 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낙상 발생 환자의 7%는 사망이나 영구 손상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상은 재원기간 연장과 의료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본원의 낙상 발생 건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낙상예방을 위한 활동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에 본 보고서에서는 진료과별 낙상 발생 현황 및 의료진, 환자, 보호자의 낙상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각 임상과와 병동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낙상 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여 그 효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1.2. 낙상의 정의 및 중요성
낙상은 외부의 힘, 의식소실, 갑작스러운 마비로 인해 넘어지는 것을 제외하고, 갑작스러운 비의도적인 자세 변화 때문에 넘어지거나 떨어져 몸을 다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추락과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이 포함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2018년 환자안전통계 연보에 따르면 낙상은 전체 환자안전사고의 46%로 1순위이며, 낙상 발생 환자의 7%는 사망이나 영구 손상 등 심각한 위해 사건으로까지 이어졌다. 또한 의료기관에서의 낙상은 재원 일수를 연장시킴으로써 의료비를 상승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낙상 예방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 낙상 발생 현황 분석
2.1. 낙상 발생 현황 분석
최근 2년간(2017-2018년) 낙상 다빈도 부서인 6개 병동의 낙상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6개 임상과 병동의 낙상발생건수는 전체 낙상발생건수의 65.7%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각 임상과별로 낙상의 구체적인 원인이 다음과 같이 확인되었다. 종양내과의 경우 주로 침대 근처에서 화장실을 가려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외과 병동은 침대에서 이동하려다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슬리퍼에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신경외과 병동은 보호자가 없는 사이 환자 혼자 이동하려다 넘어지는 경우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