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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고충처리일지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고충처리일지
발달장애인은 산업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환경에 대한 민원 중 비장애인과의 임금 차별과 업무의 차별, 그리고 왕따와 갑질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고충이 가장 높았다. 또한 임금 체불과 부당해고, 그리고 과다노동으로 인한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전자부품 제조회사에 근무하는 지체장애인 최00 씨는 비장애인 동료들로부터 대화와 점심 식사 등도 함께하기를 거부당했으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을 들어야 했다. 결국 최 씨는 불량률이 높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또한 산재로 인해 왼쪽 손가락 2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손ㅇㅇ 씨는 복직 후 원래 업무와 다른 페인트칠 업무에 배정되었다. 상사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하며 힘들어했지만 회사는 그의 요구를 묵살했고, 결국 손 씨는 사직서를 내고 퇴사했다. 발달장애인 교사 류창동 씨 또한 시각장애로 인해 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보조기기 지원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직장 내 차별, 산재 후 부당한 업무 배치, 작업환경 배려 부족, 의사소통의 한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근로기준법 개정, 보조기기 지원, 의사소통 지원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1.2. 장애인복지의 재활모델과 자립생활모델 비교
재활모델과 자립생활모델은 장애인복지에 있어 상이한 접근방식을 보인다. 재활모델은 전문가와 보호자 중심의 접근법으로,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응을 도모한다. 반면 자립생활모델은 장애인 당사자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강조하며, 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생활을 결정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한다.
재활모델에서는 전문가와 보호자가 장애인의 장애 극복을 위한 교육, 훈련,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재활모델에서 장애인은 수동적 대상으로 인식되며, 전문가와 보호자의 개입 하에 장애를 극복해 나가게 된다.
반면 자립생활모델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의 자율성과 선택권이 강조된다. 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보조기기 지원, 활동보조 서비스,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가 제공된다. 따라서 자립생활모델에서 장애인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인식되며, 전문가와 보호자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재활모델과 자립생활모델은 장애인에 대한 접근방식에 있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재활모델이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사회적응을 중시한다면, 자립생활모델은 장애인 당사자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장애인복지 정책과 서비스에도 반영되어 왔다.
최근에는 자립생활모델의 관점이 점차 확산되면서,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과 요구가 정책 결정과 서비스 제공에 중요하게 반영되고 있으며, 이들의 권리와 자율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는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3.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에 관한 견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해서는 지지해주는 조력자가 필요하다. 발달장애인은 언어적 능력이나 사회적 기술이 부족하여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을 돌보고 지지해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력자는 발달장애인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 지원, 의사소통 지원, 직업 훈련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