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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베트남어의 특성
베트남어는 한자 문화권에 속하여 약 70 ~ 80%가 한자에서 유래되었다. 따라서 한자를 중심으로 베트남어를 학습하는 것이 한국인이 베트남어를 배우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베트남어의 구어체 또한 한자에 바탕을 두고 만든 베트남 고유문자 쯔놈(chữ Nôm)으로 표기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베트남어가 한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쯔놈은 기존 한자로 나타낼 수 없는 베트남 고유어를 표기하기 위해 한국의 이두, 향찰과 비슷하게 음과 훈을 모두 사용하고, 추가로 형성 원리에 따라 만든 새로운 글자이다. 다만 쯔놈은 한문에 정통한 지식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복잡한 체계였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널리 보급되지 않았고, 나중에 서양에서 간편한 라틴문자가 들어오자 더 이상 쓰이지 못했다. 현재는 쯔 꾸옥 응으(Chữ Quốc ngữ)라는 라틴문자 기반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베트남어의 발음 또한 한자에서 유래된 단어들에서 한국어와 유사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 한자 音과 陰의 베트남어 발음은 am, 한자 平과 甁의 베트남어 발음은 binh로 나타난다. 그러나 베트남어 특유의 6성조와 한국어에 없는 발음들도 있어 별도의 학습이 필요하다.
1.2. 한국인의 베트남어 학습에 대한 필요성
베트남은 한자 문화권에 속하여 베트남어의 약 70-80%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한자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한자 기반의 베트남어 학습이 효율적이다. 또한 베트남어 구어체인 쯔놈 문자도 한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처럼 베트남어의 대부분이 한자와 연관되어 있어 한자에 대한 이해가 베트남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베트남과 한국은 역사적·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급증하고 베트남의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