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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동부하검사와 심전도 판독
1.1. 24시간 생활심전도 검사
24시간 생활심전도 검사는 일상생활 중에 나타나는 심계항진, 실신, 흉통, 원인 불명의 호흡곤란이 부정맥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대상자는 휴대용 기록기에 연결된 전극을 가슴 부위에 부착한 후 12~24시간 동안 기록한다.
검사 전 간호로는 대상자의 병력, 투여받고 있는 심장약, 진단검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다. 전극을 부착한 후 기록할 기계와 연결하고 기계에 연결된 줄을 대상자의 어깨와 허리에 매단다. 기계와 전기기구 및 자장이 있는 곳의 접촉을 주의시키며, 일기장에 시간별 활동을 기록하도록 교육한다.
검사 후 간호로는 반창고와 전극을 제거하고 피부의 젤리를 잘 닦는다. 모니터를 제거하고 테이프를 수거하여 컴퓨터화된 판독기로 결과를 출력한다. 의사에 의해 판독된 검사 결과를 대상자에게 알려주고 심리적으로 지지해준다.
1.2.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대상자의 운동량을 서서히 증가시켜 심장 순환기계의 기능 및 심장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는 검사이다. 안정 상태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운 협심증의 경우, 활동시 심장 상태와 비슷하게 의도적으로 심장에 부하를 주어 심근허혈을 유발함으로써 증상의 발현 여부 및 심장의 변화를 측정한다.
협심증 환자 중 25~40%의 환자는 안정 시 정상적인 심전도 소견을 나타내기 때문에 운동부하 검사 중 심전도, 심박동수, 혈압을 기록하여 심전도상의 ST-T파의 변화를 기록,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협심증의 증상 또는 증상을 유발시키는 스트레스 수준을 알아낼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운동과 관련된 심장 기능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하지만 흉통이 잦을 때, 심근경색이 있을 때, 걸을 수 없을 때 등은 금기해야 한다.
검사 과정은 가슴에 심전도 전극을 부착하는 등 심장 기능을 측정하는 기계를 몸에 부착한 후, 움직이는 런닝머신 기계 위에 올라서서 기계가 움직이는 속도에 맞추어 걷거나 뛰면 혈압, 심박동, 심전도 등 심장의 활동이 기록된다. 검사 도중 가슴의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중단하며, 기계에서 내려온 뒤 약 5분간 휴식을 취한 후 검사를 종료한다.
검사 전 간호로는 대상자에 관한 병력, 투여받고 있는 심장약, 진단검사에 관한 정보 수집, 적어도 검사 4시간 전부터 커피, 술, 흡연 금지, 운동하기에 편안한 신발과 옷 착용, 운동 중 발생 가능한 증상 설명, 검사 소요 시간 안내 등이 있다. 검사 후 간호로는 휴식 시간 제공, 활력징후와 심전도 측정, 부정맥,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 발생 시 대처, 어지러움 또는 실신 발생 시 대처 등이 이루어진다.
1.3. 심전도의 종류와 결과 해석
심전도는 심박동과 관련된 전위를 신체 표면에서 도형으로 기록한 것이다. 표준 12유도 심전도 외에도 운동부하 심전도와 활동심전도(Holter 기록)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순환기 질환의 진단에는 많은 검사들이 활용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심전도는 정확하고 간단하며 재현성이 있고 쉽게 반복하여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