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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욕창의 정의와 분류
1.1. 욕창의 역사적 정의
욕창의 역사적 정의는 1777년 Wohlleben이 최초로 'decubitus'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욕창 현상을 규명하고 명명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decubitus ulcer', 'ischemic ulcer', 'bed sore', 'pressure sore', 'pressure ulcer', 'pressure injury' 등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였으며,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pressure ulcer',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pressure injury' 용어가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용어의 다양성과 지역 간 차이로 인해 일관성과 통일성 있는 용어 사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결국 2016년 미국 욕창 자문 위원단에서 전 세계 전문가들이 'pressure injury'라는 용어 사용에 대한 합의를 이루게 되었다. 이후 의료기관과 간호질 지표 평가 기관 및 교육 단체를 포함하여 각종 학술 단체에서도 동일한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1.2. 욕창의 용어 변화와 통일
욕창은 역사적으로 'decubitus'라는 용어로 처음 기술되었으며, 이후 'decubitus ulcer', 'ischemic ulcer', 'bed sore', 'pressure sore', 'pressure ulcer', 'pressure injury' 등 다양한 용어들이 등장하였다. 주로 유럽과 북미에서는 'pressure ulcer'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pressure injury'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지역 간 차이가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일관성과 통일성 있는 용어 사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2016년 미국 욕창 자문 위원단(NPUAP)에서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합의를 거쳐 'pressure injury'라는 용어 사용에 대한 합의를 이루었다. 이후 의료기관, 간호질 지표 평가 기관, 교육 단체 등 다양한 학술 단체에서 'pressure injury'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1.3. 국제 기준에 따른 욕창의 정의
욕창은 뼈 돌출 부위, 의료기기에 지속적인 압력이나 전단력 작용의 결과로 피부 및 피부아래 조직이 국소적으로 손상이 되거나 없을 수 있는 상태이다. 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욕창에 대한 정의로, 기존의 '뼈 돌출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나 전달력작용의 결과로 피부 및 피부아래 조직의 국소적 손상'이라는 정의보다 더 포괄적이며 구체적이다. 특히 의료기기로 인한 압력이나 전단력 작용으로 피부와 조직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손상의 깊이가 필수적으로 피부까지 도달하지 않아도 욕창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따라서 욕창은 단순히 피부 손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피부 아래 조직이 포괄적으로 손상되는 상태로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국제 기준의 욕창 정의는 의료기기 관련 압박 창상, 습기 관련 피부 손상 등 다양한 유형의 피부 및 조직 손상을 포괄할 수 있게 하며, 욕창 발생의 핵심 기전인 지속적인 압력과 전단력을 명확히 반영하고 있다.
1.4. 욕창의 단계별 분류
욕창은 심각도에 따라 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별로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1단계 욕창은 피부의 완전성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창백성 홍반이 나타나는 단계이다. 2단계 욕창은 진피층까지 손상된 부분층 피부 손상의 단계로, 얕은 개방성 궤양이나 혈청이 채워진 수포의 형태로 나타난다. 3단계 욕창은 전층 피부 손상으로, 피하지방층까지 손상된 단계이다. 상처 기저부에는 괴사조직이나 가피가 존재할 수 있다. 4단계 욕창은 전층 조직 손상으로, 근육, 뼈, 힘줄 등 깊은 조직이 노출된 단계이다. 미분류 욕창은 상처 기저부가 괴사조직으로 덮여 있어 손상 깊이를 알 수 없는 경우이다. 심부 조직 손상 의심 단계는 피부가 온전한 상태에서 보라색 또는 밤색으로 변색된 국소 부위나 혈액이 채워진 수포로 나타나는 손상이다. 이는 시간이 경과하면 상처 가장자리가 분명해져 3단계 또는 4단계 욕창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각 단계별 욕창은 손상 깊이와 증상이 다르므로, 정확한 단계 평가가 상처 관리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2. 욕창의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
2.1. 압력의 역할과 중요성
압력은 욕창 발생의 가장 주된 원인이다. 지속적인 압력은 뼈 돌출 부위의 모세혈관을 압박하여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조직 허혈을 유발한다. 특히 압력의 강도와 지속 시간이 길수록 욕창 발생의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환자가 침대에 장시간 누워 있거나 같은 자세로 앉아 있을 때, 체중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예를 들어, 30도 앙와위로 누워 있을 때 천골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은 일반 매트리스에서 평균 63.21mmHg, 폼 매트리스에서 평균 40.54mmHg로 측정되었다. 이는 혈액 공급 감소와 조직 허혈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의 압력이다.
따라서 욕창 예방을 위해서는 최소 2-3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하여 압력을 분산시키고, 압력 경감 매트리스와 보조기구를 활용하여 뼈 돌출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모세혈관 폐쇄와 조직 허혈을 방지하고, 욕창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2.2. 조직 내성과 관련 요인
조직 내성은 외부 힘에 대항하는 피부의 내적 성질을 뜻한다. 조직 내성이 약한 환자들은 욕창이 더 발생하기 쉽다. 이에는 조직 관류, 산소화, 영양, 습기 등이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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