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의 개념
1.1. 간호의 정의
간호의 정의는 모든 개인, 가정,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건강의 회복, 질병의 예방, 건강의 유지와 그 증진에 필요한 지식, 기력, 의지와 자원을 갖추도록 직접 도와주는 활동이다. 또한 간호는 모든 연령대의 개인, 가족, 집단, 지역사회를 포함하며, 아프거나 건강한 모든 환경에서의 자율적이고 협동적인 돌봄을 포함한다. 간호는 건강증진, 질병예방, 환자, 장애인, 임종 시의 사람들을 돌보는 것도 포함한다. 즉, 간호는 대상자의 건강증진, 질병예방, 건강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의지, 자원을 제공하여 직접 돌봄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타 전문직과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근거기반실무를 토대로 과학적인 접근방식을 취한다.간호의 목표는 건강증진, 질병예방, 건강회복이다. 건강증진은 간호 지식을 활용하여 대상자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하도록 돕고, 건강이 자기 책임임을 인식시키며, 건강을 증진시키거나 저해시키는 요인과 행위를 교육하는 것이다. 또한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건강증진 목표를 성취시키기 위해 교육하고 역할모델이 된다. 질병예방은 상담과 교육을 통해 대상자의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임산부 건강 프로그램 운영, 운동 프로그램 소개, 질병 예방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된다. 건강회복은 질병의 조기발견, 치료, 재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건강 지표 측정, 의뢰, 투약, 치료, 교육, 재활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장애나 임종 시 수월한 대처를 돕는 것도 간호의 목표 중 하나이다.
1.2. 간호의 목표
건강증진은 간호를 수행할 때 간호 지식을 이용하여 대상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선택하도록 돕고, 건강은 자기 자신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교육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거나 저해시키는 요인과 행위를 교육하며,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건강증진 목표를 성취시키기 위해 교육하고 역할모델이 되며, 건강에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증진을 격려한다.
질병예방은 상담이나 교육을 통해 대상자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소개하며, 식이조절이나 운동 같은 질병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이나 전문기관에서 건강사정을 실시하여 질병의 위험성을 확인한다.
건강회복은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질병 회복을 위한 직접적인 처치를 제공하며, 다른 건강관리자와 협력하여 심장질환, 관절염, 뇌졸중 대상자를 위한 교육, 치료계획, 재활을 수행하고, 정신건강 분야와 향정신성 약물 퇴치 분야에서 활동한다. 또한 장애나 죽음에 대한 대처를 지원한다.
1.3. 최근의 간호 동향
evidence-based practice(근거기반실무)는 간호실무에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는 임상 의사결정을 향상시키고 대상자에게 더 나은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간호교육에서도 근거기반실무를 강조하여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최근에는 정보 기술의 발달로 간호사가 연구 결과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전문화되고 있다. 근거기반실무는 간호 실무의 질을 높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간호계에서는 근거기반실무가 널리 확산되면서 최신 지견을 실무에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2. 간호의 역할과 활동분야
2.1. 간호사의 역할
간호사는 돌봄 제공자, 교육자, 옹호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돌봄 제공자로서 간호사는 신체적, 정서적, 지적, 사회문화적, 영적 요구를 지닌 대상자를 간호할 때 예술과 과학이 겸비된 돌봄을 제공한다. 교육자로서 간호사는 대상자와 그 가족의 요구에 대해서 개별화된 교육 계획을 설정하고 평가한다. 상담자로서 간호사는 대상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의뢰를 하며 치료적 의사소통 기술을 이용하여 문제해결과 의사결정 능력을 촉진한다. 옹호자로서 간호사는 대상자가 자신의 삶과 건강에 대한 결정권이 있으므로, 모든 대상자에 대한 안전한 돌봄과 인간적, 법적 권리를 보호한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요구에 맞춰 개별화된 돌봄을 제공하며, 교육과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또한 대상자의 권리를 옹호하여 안전하고 존엄한 돌봄을 실천한다. 이와 같이 간호사는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3. 간호와 전문직
3.1. 상급 간호교육 (전문 간호사)
한국 간호교육 평가원에서는 총 13개 분야(보건, 마취, 정신, 가정, 산업, 응급, 노인, 중환자, 호스피스, 종양, 임상, 아동)의 전문 간호사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전문 간호사 교육에 지원할 수 있다. 전문 간호사 교육은 한국 간호교육 평가원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관심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필요하며, 이후 한국 간호교육 평가원의 엄격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3.2. 계속교육 (보수교육)
모든 간호사는 1년에 8시간 이상의 계속교육(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계속교육은 간호사가 변화하는 의료 환경 및 간호 실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최신화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계속교육을 통해 간호사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양질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
계속교육은 보건복지부와 대한간호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보수교육의 교과목과 시간을 정하여 고시하고 있으며,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보수교육 실시기관을 지정하고 교육과정 관리, 이수 확인, 교육 이수 자료 보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계속교육은 오프라인 집합교육과 온라인 교육 형태로 제공되며, 간호사 개인이 원하는 교육 분야를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간호 실무, 윤리, 법규, 정보화, 보건의료정책 등이 포함된다.
계속교육을 통해 간호사들은 최신 간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간호사 면허 갱신 시 보수교육 이수 여부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므로, 간호사들은 매년 의무적으로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보수교육은 간호사의 전문직업성 향상과 더불어 대상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간호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4. 간호의 전문직 표준
4.1. 윤리적 원칙
자율성: 독립성, 자기결정, 자기 신뢰이다. 정의: 공정성, 공평성이다. 성실: 신의, 약속 이행이다. 선행: 적극적인 이득 추구, 선을 위한 촉진이다. 악행금지: 적극적인 무해 추구이다.
간호사는 모든 대상자에 대한 안전한 돌봄과 인간적, 법적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 처치나 위험이 따르는 모든 치료에서는 대상자의 서면동의가 필요하며, 외국인 대상자들은 동의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대상자를 격리하거나 억제할 수 없으며, 신체적, 화학적인 제약을 가했다면 이를 기록해야 한다. 심혈관계 죽음과 뇌사는 사망을 결정하기 위한 법적 기준이 되며, 간호사는 사후 처치에 대한 책임이 있다. 간호사는 항상 의사의 처방을 확인하고 의문을 가져야 하며, 전화처방이나 구두처방은 반드시 기록하고 24시간 이내에 서면 처방을 받아야 한다.
4.2. 간호실무와 법적 근거
간호사는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 간호사는 관련 법규와 윤리 기준을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한국 간호사 윤리강령에 따르면 간호사는 사생활 보호와 비밀유지의 의무가 있다. 이는 환자의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함을 의미한다. 간호사는 환자의 동의 없이 환자 관련 정보를 누설해서는 안 되며, 기록 작성 및 보관 시에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
간호사의 기본 업무는 환자의 간호요구에 대한 관찰, 자료수집, 간호진단, 진료 보조, 보건활동, 간호조무사 업무 보조 등이다. 이외에도 간호사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보건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간호사의 과실에는 투약 오류, 정맥주사 오류, 화상, 낙상, 무균법 미적용, 수술 중 기구 누락, 부적절한 보고, 적절한 판단 실패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과실로 인한 환자 피해 발생 시 간호사는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 따라서 간호사는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
모든 처치와 치료에는 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정신질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므로, 강제 입원 조치에는 제한이 있다.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환자를 격리하거나 억제할 수 없다. 만약 신체적 또는 화학적 제약을 가했다면 이를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사망 판정 기준은 심혈관계 죽음과 뇌사이며, 간호사는 사후 처치에 대한 책임이 있다.
의사의 처방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전화나 구두 처방은 24시간 이내에 서면 처방을 받아야 한다. 처방 오류나 의문 사항이 있는 경우 즉시 확인해야 한다.
5. 건강사정
5.1. 활력징후
체온은 신체의 내부와 외부 온도를 조절하고 유지하는 생명활동이다. 정상적인 체온은 36.0~37.5℃의 범위이다. 체온 측정 시 고려할 사항은 측정부위, 측정기구, 측정 시기 및 부속품, 그리고 정상 범위와 비정상 범위의 상황 대처이다.
맥박은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에서 느낄 수 있는 압력의 변화이다. 정상 성인의 맥박수는 1분에 60~100회이다. 맥박 측정 시 맥박수, 리듬, 강도, 동질성 등을 확인한다.
호흡은 분당 호흡수로 측정되며, 정상 성인의 경우 1분에 12~20회이다. 호흡 측정 시 호흡수와 함께 호흡의 깊이, 리듬, 호흡음 양상 등을 관찰한다.
혈압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동맥에 전달되는 압력으로, 정상 성인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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