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기침, 객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기도 질환이다. COPD는 주로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인해 발생하며, 기관지나 세기관지의 협착을 일으키거나 폐 말단의 폐포를 파괴시킨다. 최근 대기오염과 흡연 인구, 노령인구의 증가로 우리나라에서도 COPD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COPD의 주요 발병 기전은 흡연, 감염, 대기오염, 노화 등으로, 이로 인한 기도의 만성적인 염증과 폐조직 손상이 특징이다. COPD의 주된 증상은 만성 기침, 객담 배출, 호흡곤란이며, 폐기능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COPD 치료는 증상 완화와 악화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약물 요법과 비약물 요법을 병행한다. 또한 COPD 환자의 간호에서는 호흡기계 관리, 영양 및 수분 공급, 환자 교육 등이 중요하다. 이처럼 COPD는 다양한 발병 요인과 증상, 치료 및 간호가 필요한 복합적인 질환이다.
2. COPD 질병 특성
2.1. 정의 및 발병 기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대개 유해한 입자나 가스 노출에 의해 유발된 기도와 폐포의 이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기류제한과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한 질병이다. 흡연, 유해물질 노출, 감염 등에 의해 폐손상과 폐 및 전신의 염증이 발생하고 폐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거나 폐기능이 급격히 나빠짐으로써 만성적인 기류제한이 발생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된다. 만성기관지염은 기관지에 반복적인 상처와 흉터를 남기며 이로 인한 공기흐름의 장애가 나타나게 되며, 폐기종은 폐 공기주머니의 파괴로 인해 폐탄성 소실과 공기흐름 장애가 발생한다. []
2.2. 임상 증상
COPD의 임상 증상은 다음과 같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발병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만성적이고 진행하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이다. 호흡곤란은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지속되는 기침이 첫 증상일 수 있으나 흡연 때문이라고 무시하는 경우가 흔하다. 기침 후 흔히 소량의 끈끈한 가래가 동반되고, 가래가 아주 많은 경우 기관지 확장증의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기관지 천식과 혼동하기 쉽다. 천명음은 변이성이 있어서 어느 날은 들리고 어느 날은 들리지 않기도 하며, 하루 중에도 있다가 없어지거나 없다가 생길 수 있다. 흉부 압박감도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운동 후 갈비뼈 사이 근육의 수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