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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General Motors사
1.1. GM(General Mortors)의 소개
GM(General Mortors)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로 1908년에 설립되었다. 현재 34개국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140여 국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본사는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다. 2008년 전 세계에 840만 대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뷰익, 캐딜락, GMC, 홀덴, GM대우, 사브, 새턴, 복스홀(Vauxhall), 울링(Wuling) 등의 판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2008년 판매실적이 약 300만 대 수준으로 시장점유율은 22.3%를 기록했다. 이는 15% 수준인 도요타와 포드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나 도요타 등 일본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트럭과 SUV시장에서 강세이나 최근 고유가 등으로 경제성이 높은 중소형 승용차가 선호되면서 판매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판매 급감으로 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GM은 파산보호신청이 받아들여져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09년 7월 정부가 576억 달러를 투입해 GM을 재편하면서 Pontiac, Saturn 등의 브랜드를 정리하고, 북미에서는 Buick, Cadillac, GMC, Chevrolet 등 4개 브랜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Volt)'를 준비 중이다.
1.2. GM(General Mortors)의 역사
GM(General Mortors)의 역사는 포드가 단일 기업으로 성장해온 것에 비해 여러 회사들의 합병으로 시작되었다. 1904년 미국의 플린트시에서 마차 제조업을 하던 윌리엄 듀런트(W. C. Durant)는 쓰러져가는 뷰익을 인수한다. 마차 제조업에서 크게 성공한 그는 타고난 사업가였다. 자동차가 마차를 대신할 시대가 올 것을 자신했다. 듀런트는 1904년 28대밖에 만들지 못한 뷰익을 손에 넣은 지 4년만에 연산 8천820대를 자랑하는 회사로 키웠다. 이는 당시 6천200대를 만들던 포드를 앞서는 수치다. 그의 경영전략은 '잘 팔리는 차, 고객의 입맛에 맞는 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듀런트는 뷰익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군소 메이커의 인수에 들어갔다. 랜섬 올즈가 창립해 커브드 대시를 만들고 있던 올즈모빌(Oldsmobile)을 1908년 흡수하면서 회사이름을 '제너럴 모터즈 컴퍼니'로 바꾸었다. 이후 캐딜락(Cadillac), 오클랜드(Oakland/폰티악(Pontiac)의 전신) 등을 차례로 합병해 오늘날 GM의 기초를 다졌다. 듀런트가 GM을 만든 1908년은 자동차 역사상 아주 중요한 해로 기록된다. 같은 해 포드가 모델 T를 생산하기 시작해 그때까지 수공업에 머물렀던 자동차산업이 대량생산이라는 근대적 의미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뷰익에서 제너럴 모터즈로 바뀐 1908년 GM은 9천875대를 생산해 2천900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1910년에는 3만6천271대, 4천9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듀런트 앞에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1910년 모기업격인 뷰익이 판매부진에 빠지자 자금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듀런트는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대신 경영권을 넘겨주지 않으면 안되었다. GM에서 물러난 듀런트는 시보레를 인수해 베이드 그랜드와 로얄 메일 등 대중차를 생산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시보레 판매가 늘자 듀런트는 시보레의 주식과 GM의 주식을 맞바꾸기로 하고 재벌ㄹ가의 후원을 얻어 5년만에 GM 사장으로 복귀했다. 이듬해인 1916년 GM은 회사체계를 새로이 정비하고 '제너럴 모티즈 코피레이션'이란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이 시기 GM은 피셔 보디, 델코, 하얏트 롤러 베어링 등의 부품과 액세서리 공장도 여럿 흡수했다. 특히 하얏트 롤러 베어링의 인수는 듀런트의 뒤를 이어 GM의 기을 다진 알프레드 슬론이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1911년에서는 수출 전담회사가 출범해 세계기업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고, 1919년에는 GM 판매회사르 설립하고 자동차할부금용도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놀랄 만한 판매방식의 혁신으로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1920년? E들어 경제공황의 바람이 불어닥치자 GM은 또다시 자금난에 빠지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듀런트는 GM을 떠난다. 듀런트의 뒤를 이어 사장을 맡은 사람은 대주주였던 피엘듀폰이었으나 23년 GMDML 부속풍 담당 부사장 겸 경영위위원회 멤버였던 알프레드 슬론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그는 57년까지 GM의 책임자로 있었다. 슬론이 취임한 뒤 GM은 임대혁신을 하게 된다. 슬론은 듀런트가 실패한 원인을 방만한 경영 때문으로 보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모든 부서는 자동차그룹, 부속품 제조 그룹, 부품 제조그룹등으로 재편해 서로 유기적인 연관을 갖게 했고 일사불란한 통제를 받도록했다. 자동차그룹은 시보레, 뷰익, 올즈모빌,오클랜드,캐딜락 사업부로 구성되었다. 각 사업부는 본사가 정한 범위 안에서 독자적으로 자동차를 개발, 제조, 판매할 수 있었으나 생산능력의 80%를 표준생산량으로 정하고 적정이윤 15~20%를 지켜야 했다. 사업부의 사업방향과 범위 그리고 생산량과 이윤에 대한 감독은 본사에 잇는 경영위원회가 재무위원회가 결정하고 통제했다. 이렇게 한 덩어리가 된 GM은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포드를 추격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 때마침 미국의 자동차시장은 변화를 맞고 잇었다. 포드의 값싼 대중모델 T로 자동차에 눈을 뜬 사람들은 검은색 하나뿐인 모델T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GM은 이런 변화에 재빨리 대응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차를 만들었다. '어떤 주머니, 어떤 목적, 어떤사람'에게도 맞는 차를 사업소별로 나누어 만들게 했다. 제품의 차별화를 동원한 풀 라인업 정책을 도입한 것이다. 1920~30년대 GM의 역사에서 떼높을 수 없는 것이 디자이너 하리 일의 활약이다. 얻은 GM뿐만 아니라 자동차 역사에 스타일링의 혁신을 가져 온 인물로 기록된다. 27년 첫 작품라살을 발표해 명차의 첫 장을 장식한 그는 같은 해 GM의 디자인 책임자로 들어갔다. 그는 차체를 낮추고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아 엔진통을 길게 하는 등 그때까지의 차와는 아주 다른 모델을 만들었다. 슬론과 일의 활약에 힘입어 GM의 판매는 늘어났다. 1920년 시장점유율은 20%에 미치지 못했으나 37년에는 42%로 올라갔고 21%로 떨어진 포트를 크게 앞질렀다. 1925년 뒤늦게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크라이슬러는 25%를 유지하고 있었다. 소위'빅3' 시대가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이 시기는 GM의 해외전략의 본격화되는 떼이기도 하다. 1911년 해외수출 전담회사를 세운 GM은 유럽공량에 나서 25년에는 영국의 복스홈을, 30년에는 독일 오펠을 사들였다. 이들 업체들은 다른 디비전처럼 각자의 브랜드를 그대로 내걸고 지금가지 차를 생산하고 있다. 2차대전 중 군용 트럭과 무기를 생산하느라 승용차 생산을 중단했던 GM은 전쟁이 끝나는 동시에 승용차를 다시 생산했다. 미국차가 전성기를 누리던 50~60년대 GM은 표준생산량을 지키고, 차별화로 풀 라인을 갖추는 판매전략을 활용해 지금과 같은 제국으로 성장했다. 당시 자동차의 새로운 유행과 가격은 GM이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때의 GM모델로는 하리 얼이 디자인한 뷰익 르세이버, 스카이락, 캐딜락 엘도라도, 시보레 코베트 드이 있다.
1.3. GM의 리젠드 '알프레드 슬론'
1929년에 포드 차는 2등기업인 GM에게 추월당하게 된다. 시장점유율 70%를 자랑하던 포드를 2위로 밀어낸 주인공은 GM의 전설로 통하는 사람은 바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