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출혈성 급성 위궤양의 연구 필요성
위는 우리 몸을 지키는 소화기관의 최전방이지만, 한국인 4명 중 1명이 위장질환을 앓고 있다. 빠르게 먹는 식습관, 과식, 폭식 등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자극적인 음식섭취, 음주, 흡연, 스트레스, H.pylori 감염 등이 위궤양의 주된 원인이다. 위궤양의 발병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방치하면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질환이다. 따라서 출혈성 급성 위궤양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1.2. 문헌고찰
1.2.1. 정의
위궤양은 위산과 펩신의 공격으로 위장 점막의 결손이 발생하는 것이다. 소화성 궤양과 동의어로 쓰이는데, 소화성 궤양은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인자와 점막 손상을 유발하는 공격인자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궤양을 의미한다. 위궤양은 소화성 궤양의 약 15%에서 발생하며 몇 주 내에 치유되는 경향이 있다. 위궤양은 위의 유문부에서 2.5cm 이내의 작은 만곡에서 주로 발생한다.
1.2.2. 원인
소화성 궤양은 H. pylori 균에 의한 감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와 아스피린의 장기복용, 위산의 과다분비, 점막방어벽 손상에 의해서 발생한다. H. pylori 감염은 현재 위궤양 환자의 70% 이상,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견된다. 흡연을 하는 경우 소화성 궤양 질환의 발생 위험이 2배 증가하는데, 이는 흡연이 췌장으로부터 중탄산염 분비를 억제시키고, 십이지장으로 위산이 빠르게 이동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소화성 궤양 질환 발생에 강한 가족적 성향이 있어 유전적인 인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3. 병태생리
점막방어 인자가 파괴되고 산과 펩신이 점막을 통해 조직으로 들어가 궤양을 형성한다. H.pylori가 요소분해효소를 생성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아스피린과 NSAIDs는 Prostaglandin 합성을 방해하며, Corticosteroid는 점막세포의 재생률을 감소시킨다. 이로 인해 위장관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이 발생한다.
1.2.4. 증상
소화성 궤양 환자는 좌측 상복부의 타는 듯한, 배고픈 듯한, 갈아먹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 이 통증은 위가 비었을 때 주로 발생하여 식후 2-3시간 후나 밤중에 생기고, 음식물 섭취에 의해 완화된다. 위궤양 환자의 경우 통증이 상복부 중앙선에서 왼쪽으로 약간 치우친 부위(LUQ)에 생기며, 십이지장 궤양 환자는 통증이 오른쪽 상복부(RUQ)에 나타난다. 또한 오심, 구토, 체중 감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출혈이 있는 경우 커피찌꺼기 같은 물질을 토하거나 검은색 대변을 보게 된다. 작은 혈관 침식으로 인한 천천히 진행되는 출혈은 피로, 어지러움, 기립성 저혈압 등의 증상과 함께 빈혈이 생길 수 있다. 반면 큰 혈관 미란으로 인한 급성 출혈은 토혈, 혈변, 저혈량성 쇼크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출혈 정도에 따라 약간의 쇠약함과 발한에서부터 저혈압, 약한 맥박, 오한, 심계항진, 발한 등의 쇼크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1.2.5. 진단
내시경검사(정확한 진단가능), 위액검사는 위궤양을 진단하는 데 사용된다. 이때 내시경검사로 위궤양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