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력
1.1. 일반 사항
김00 환자의 일반 사항은 다음과 같다.
김00 환자는 42세의 여성으로, 직업은 교사이며 교육 정도는 대졸이다. 종교는 불교이고, 결혼 상태는 기혼이며 가족구성원은 본인, 남편, 자녀이다. 주보호자는 남편이다.
1.2. 건강정보
환자의 건강정보는 다음과 같다.
활력징후는 혈압 140/90 mmHg, 맥박 102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8℃이다. 신체계측 결과 신장 163cm, 체중 60kg, BMI 22.58로 정상 범위에 있다. 과거력으로는 특이사항이 없으며, 현재 진단명은 왼쪽 유방의 악성 신생물이다. 병력 청취 결과 2019년 10월 29일 유방암 진단 후 근치적 유방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을 위해 입원하였다. 가족력으로는 부모님 모두 당뇨병을 앓고 있다. 흡연, 음주, 약물 등 건강행태 관련해서는 모두 부정적이었으며, 현재 의식상태는 명료하다.
2. 치료적 의사소통 시나리오
2.1. 첫 번째 면담
김00 환자는 현재 Malignant Neoplasm of Left Breast 진단을 받고 radical mastectomy를 시행한 상태로 유방외과 병동에 입원 중이다. 유방 절제술 이후 환자는 남편을 포함한 가족과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으며 1인실로 옮기기를 요구하였다.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갈 때마다 환자는 어두운 표정과 함께 눈물을 보이곤 하였고 간단한 대화만 나누었다. 퇴원을 이틀 앞두고 아침에 혈당 측정을 위해 들어간 간호사에게 환자가 면담을 요청하였다.
간호사는 환자의 어두운 표정과 말문이 잘 트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걱정된다고 말하며 환자가 요청한 면담의 이유를 물었다. 이에 환자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환자는 여자로서 가슴을 잃는 것에 대한 큰 상실감과 우울감을 호소하였고, 주변 사람들이 이를 단순 진료의 일부분으로만 여기는 것 같아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나 현재 담당 간호사만이 관심 어린 말로 위로해주고 있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환자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며 이해한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자신 또한 입원 경험이 있어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과 우울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간호사는 환자가 겪고 있는 감정과 생각을 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지지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환자는 간호사의 공감과 지지에 힘입어 가족들과 만나기도 두려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