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제왕절개분만(Cesarean Section, C/SEC)은 복부 절개를 통하여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이다. 수술 기술의 발달과 무균 조작법, 항생제의 발달로 인해 제왕절개로 인한 산모와 신생아의 사망률이 더 이상 심각한 문제가 아니지만, 질분만에 비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미치는 위험률은 여전히 2배 이상 높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초·경산별 분만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 건수는 15만 2,046건으로, 자연분만 14만 8,725건에 비해 더 많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수준보다 높은 수치이며, 그 원인으로는 반복된 제왕절개 수술 증가와 35세 이상 고령출산의 비율이 높음을 들 수 있다. 앞으로 35세 이상의 초산부 증가에 따라 제왕절개 분만율도 증가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간호사의 지식 요구도 또한 점차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는 제왕절개분만 및 관련 질환에 대한 문헌고찰과 간호사례 분석을 통해 간호사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2. 문헌고찰
2.1. 제왕절개분만(Cesarean Section, C/SEC)
2.1.1. 정의
제왕절개술은 산모의 복벽과 자궁벽의 절개를 통해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이다. 이는 태아나 산모의 상태에 따라 필요하게 되는데, 태아의 머리가 너무 크거나 산모의 골반이 너무 좁은 경우, 산모에게 임신중독증이나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출산 전 양수가 터지거나 탯줄이 밖으로 나온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시행될 수 있다. 제왕절개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궁경 또는 자궁체 하부를 가로로 절개하여 태아를 만출시키는 경부 제왕절개술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제왕절개술 후 산모와 신생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들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간호사의 주요 역할이다.
2.1.2. 원인
산모 쪽 원인은 태아 머리보다 골반 크기가 작은 경우, 35세 이상의 노령 초산모, 임신 중독증인 산모, 출산 전 양수가 터져 탯줄이 밖으로 나온 경우, 태아를 밀어내는 자궁의 힘이 약할 경우, 기존에 제왕절개술을 한 경험이 있는 산모, 유도 분만에 실패했을 경우, 성병으로 자궁경부나 질에 균이 있을 경우, 산모의 혈액형이 RH-일 경우, 산모에게 당뇨나 심장병, 고혈압이 있어 자연 분만이 어려운 경우이다. 태아 쪽 원인은 태아가 거꾸로 선 경우나 옆으로 누워 있을 경우, 분만 전이나 분만 중에라도 맥박이 정상이 아니거나 태아의 상태가 나빠져 사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 태아가 너무 커 골반을 빠져 나오지 못할 때이다. 따라서 산모와 태아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제왕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다.
2.1.3. 위험요소
산모 쪽 원인으로는 태아 머리보다 골반 크기가 작은 경우, 35세 이상의 노령 초산모, 임신 중독증인 산모, 출산 전 양수가 터져 탯줄이 밖으로 나온 경우, 태아를 밀어내는 자궁의 힘이 약할 경우, 기존에 제왕절개술을 한 경험이 있는 산모, 유도 분만에 실패했을 경우, 성병으로 자궁경부나 질에 균이 있을 경우, 산모의 혈액형이 RH-일 경우, 산모에게 당뇨나 심장병, 고혈압이 있어 자연 분만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태아 쪽 원인으로는 태아가 거꾸로 선 경우나 옆으로 누워 있을 경우, 분만 전이나 분만 중에라도 맥박이 정상이 아니거나 태아의 상태가 나빠져 사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 태아가 너무 커 골반을 빠져 나오지 못할 때를 들 수 있다.
산부에 대한 위험으로는 감염, 출혈, 요도의 감염이나 외상, 혈전성 정맥염, 혈전색전증, 마비성 장폐색, 무기폐, 마취 합병증 등이 있다. 영아에게 미칠 수 있는 위험으로는 폐액의 흡수 지연으로 인한 신생아의 일시적인 빈호흡, 폐동맥고혈압이 신생아에게 지속됨, 상해(열상, 타박상, 골절, 그 외의 외상) 등이 있다.
2.1.4. 수술 방법
복부를 가로로 절개하거나 정중선으로 수직 절개한다. 자궁을 절개한다. 태아를 분만시키고 탯줄을 자른다. 태반을 꺼낸 뒤 자궁 내부를 확인한다. 자궁 절개선 및 복벽을 봉합한다. 예상 소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추정되나, 수술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수술 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 방법이 변경되거나 수술 범위가 추가될 수 있다. 고전적 제왕절개 수술, 경부 제왕절개 수술, 복막외 제왕절개 수술 등의 종류가 있다. 고전적 제왕절개 수술은 다른 방법에 비해 시간이 덜 걸리나, 수술 후에 유착·누공 형성 등이 많아서 현재는 그다지 쓰이지 않고 있다. 경부 제왕절개 수술이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며, 수술 중·수술 후의 합병증이 적다. 복막외 제왕절개 수술은 복막을 열지 않고 자궁을 절개하여 태아를 만출시키는 방법으로, 복막을 그냥 두기 때문에 감염이나 수술 후의 장관유착 등의 위험성은 적으나 시술이 다소 까다롭다.
2.1.5. 간호
수술 전 간호로는 마지막으로 먹은 시간과 음식을 확인하고,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한다. 수술, 마취, 수혈을 위한 동의서에 서명하게 하며, 지시된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수술 전 교육을 통해 수술실과 회복실에서의 과정을 설명한다. 처방된 정맥주입과 국소마취를 위한 일시주사액을 적절한 시기에 주입한다. 예정된 절개 부위에 맞게 제모를 하고, 위 분비물을 억제하기 위한 약물을 투여한다. 유치도뇨관을 삽입하고, 산부를 수술실로 이송한다.
수술 후 간호로는 마취와 관련된 중재를 시작한다. 국소마취 시 감각과 운동 회복을, 전신마취 시 의식 정도를 사정한다. 활력징후, 산소포화도, 심전도양상, 자궁 상태, 오로 상태, 소변 상태 등을 상례적으로 사정한다. 진통제 투여 필요성을 사정하고 처방에 따라 투여한다. 부골반 제한 자세 유지 및 호흡 운동을 격려한다. 수술 시 사용한 연속적 압박장치를 계속 사용한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고 회복을 증진시킬 수 있다. 수술 전후 간호 중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과 회복을 돕는다.
2.2. 아두골반불균형(Cephalopelvic disproportion, CPD)
아두골반불균형(Cephalopelvic disproportion, CPD)이란 태아의 머리가 분만 과정에서 골반에 진입할 때 양두정골면이 골반 입구를 통과하는데, 이때 아두와 골반과의 사이에 크기에 불균형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아두골반 불균형은 태아의 머리가 너무 크거나, 산모의 골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