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경추척수증은 경추 부위의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과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목디스크와 유사하여 정확한 질병 구분이 되지 않아 엉뚱한 방향으로 치료를 받다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경추척수증 환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간호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제공하여 대상자의 안위를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
1.2. 경추척수증의 정의와 특성
경추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이란 경추부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과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경추척수증은 제5, 6경추부에 주로 잘 발생하며, 목디스크, 뇌졸중으로 오진되기 쉽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경추척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 따라 디스크가 가운데로 튀어나오고, 신경주위의 인대가 더 두꺼워져서 신경이 지나는 길이 좁아지는 것이다. 또한 목뼈의 후종인대가 골화되어 두꺼워지거나 황색인대가 두꺼워져 척수를 압박하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경추척수증의 주요 증상은 손의 근력 약화,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감각 이상, 하지의 근력 약화 및 균형감각 저하로 인한 보행장애이며,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통증은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경추척수증은 목디스크, 뇌졸중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2. 문헌고찰
2.1. 척수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척수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이다. 척수는 척추관 속에 위치하는 손가락 굵기의 원추모양의 신경이다. 척수는 뇌의 연수에서 시작하여 제1-2요추 부위까지 뻗어있으며, 31개의 분절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절의 좌우에서 척수신경이 나오는데, 경수와 흉수는 평행으로 척수에서 분지되며, 요수와 천수는 사행으로 분포하다가 미수에서 말초신경이 된다. 척수는 말초신경과 관련하여 반사작용이 가능한데, 척수 내 반사궁이 있어 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척수에서 반응할 수 있다. 척수에는 구심성 신경과 원심성 신경이 존재한다. 구심성 신경은 말초에서 얻은 감각 신호를 뇌로 전달하며, 원심성 신경은 뇌의 신호를 말초신경을 통해 근육으로 전달한다. 척수의 회백질과 백질로 구분되는데, 회백질에는 운동신경원과 감각수용기, 자율신경원이 존재하며, 백질에는 상행로와 하행로가 있다. 상행로는 피부, 근육, 관절, 장간막, 혈관의 감각을 척수로 전달하며, 하행로는 운동 정보를 척수에서 말초로 전달한다.
2.2. 경추척수증의 정의 및 원인
경추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이란 경추의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과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경추척수증은 제5, 6경추부에 주로 잘 발생하며, 목디스크, 뇌졸중으로 오진되기 쉽기 때문에 감별진단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추척수증은 척수를 압박하는 병변이 있을 때 생긴다. 척수를 압박하는 원인으로는 목뼈의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추증에 의한 경추증성 척수증, 목디스크에 의한 척수증, 목뼈에 있는 후종인대가 골화되어 두꺼워지며 척수를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 황색인대가 골화되어 두꺼워지며 척수를 압박하는 황색인대 골화증 등이 있다.
경추증성 척수증은 경추의 변성변화에 의한 신경 압박으로 일어나는 경추부 척수의 기능장애를 말한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추간판의 변성으로 추간판 간격이 감소되고, 후관절낭 및 인대의 이완으로 불안정성이 생기고, 이에 대한 조직 반응으로 추간판 변연부의 골극형성과 황색인대 비후 등이 경추부 척수를 압박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추간판탈출증이란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을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