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소양증 케이스 스터디 간호진단
1.1. 교재요약
1.1.1. 만성신부전의 정의 및 병태생리
만성신부전은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인 콩팥기능의 상실로 3개월 이상 사구체 여과율이 60mL/min/1.73m2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정상 사구체여과율은 125ml/min/1.73m2이다. 사구체 여과율이 60mL/min/1.73m2 미만으로 떨어지면 말기 신부전이라 하고, 이때는 신기능 대체요법(투석 또는 이식)이 필요하다.
신장기능의 70~80%를 잃어도 신장은 효과적인 사구체 여과율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손상받은 네프론이 기능을 하지 못해도, 남은 정상네프론이 이를 보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보상기전이 파괴되어 콩팥기능 부전상태가 된다. 그 결과, 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하고 소변생성과 수분배설에 이상이 오며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하면 BUN, creatinine이 증가한다. 탄수화물 대사의 결함은 인슐린의 작용에 세포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여 포도당 이용의 장애로 나타난다. 정상치까지는 아니지만 투석을 하면 인슐린과 포도당대사가 좋아질 수 있다. 고인슐린혈증은 간에서 중성지방의 생산을 자극하고 고지혈증은 죽상경화증을 악화시키는 위험요인일 뿐 아니라 말기신장질환이 있는 당뇨환자의 죽상경화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신부전으로 인해 포타슘 배설이 되지 않으면 고칼륨혈증이 발생하여 사지의 이완성마비와 근육허약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소듐 수치는 정상이거나 낮다. 소듐이 정체되면 부종, 고혈압, 심부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일차적으로 신장에서 배설되며, 고마그네슘 혈증의 임상증상은 반사소실, 각성상태의 저하, 부정맥, 저혈압, 호흡부전 등이다. 산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중탄산이온에 의해 중화되는데, 네프론의 손실이 계속되어 신장의 배설능력은 감소하고, 중탄산이온의 재흡수장애와 암모늄의 배설장애로 산증이 된다.
고혈압은 만성신부전의 원인인 동시에 만성신부전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만성신부전에서 나타나는 빈혈, 고혈압, 수분과다 등은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켜 왼심실비대와 울혈성 심부전을 유발한다. 만성심부전에서 심낭은 요독성 물질에 의해 자극을 받아 염증상태가 된다.
1.1.2. 만성신부전의 증상
만성신부전 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경험한다. 근골격계 증상으로 근육허약과 경련, 뼈 통증, 병리적 골절, 신성골이영양증이 나타난다. 비뇨기계 증상으로는 다뇨증, 야뇨증(초기), 핍뇨증, 무뇨증(후기), 단백뇨-혈뇨, 희석된 밀짚색 소변이 관찰된다. 호흡기계 증상으로는 요독성 구취증, 빈호흡, 깊은 한숨, 하품, 호흡곤란, 폐부종, 늑막삼출액, 기침반사 감소, 악설음이 있다. 신경계 증상으로는 권태감과 낮 시간의 졸음, 발작, 집중력 저하, 말이 어눌함, 자세 고정불능증, 진전, 뒤틀림, 경련성 움직임, 간대성 경련, 혼수, 운동실조, 감각이상이 나타난다. 심혈관계 증상으로는 심근증, 고혈압, 말초부종, 울혈성 심부전, 심낭삼출액, 심낭 마찰음, 심장압전, 요독성 심낭염, 빈혈이 있다. 위장계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 맛에 대한 감각의 변화, 변비 또는 설사, 구내염이 있다. 생식계 증상으로는 수정 능력 감소, 성욕감퇴, 불규칙한 월경이나 무월경, 발기부전이 있다. 피부계 증상으로는 피부긴장도 감소, 피부색: 노란회색, 건조한 피부, 소양증, 반상출혈, 자반증, 연조직의 석회화가 나타난다.
1.1.3. 만성신부전의 원인
만성 신부전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며 신장기능의 점진적 손실을 야기하는 다양한 질병들이 존재한다.
2017년 대한신장학회의 조사에 따르면...